‘110km 과속→면허 정지’ 래쉬포드, 드디어 정신 차렸나?...운전기사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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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개인 운전기사를 고용했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래쉬포드가 20만 파운드(약 3억 5,600만 원) 짜리 벤틀리를 구입한 후 개인 운전기사를 고용했다"라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래쉬포드가 56만 파운드(약 10억 원) 짜리 롤스로이스를 타고 시속 70마일(110km/h) 이상의 속도로 과속하다가 적발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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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마커스 래쉬포드가 개인 운전기사를 고용했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래쉬포드가 20만 파운드(약 3억 5,600만 원) 짜리 벤틀리를 구입한 후 개인 운전기사를 고용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래쉬포드는 면허 정지 상태다. 지난 6월, 롤스로이스를 타고 행하던 도중 속도위반으로 적발됐기 때문. 영국 ‘데일리 메일’은 “래쉬포드가 56만 파운드(약 10억 원) 짜리 롤스로이스를 타고 시속 70마일(110km/h) 이상의 속도로 과속하다가 적발됐다”라고 보도했다.
당연스럽게도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이전부터 온갖 사건 사고를 치고 다녔기 때문. 래쉬포드는 지난 10월에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한 직후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열어 큰 비판을 받았다. 당시 ‘데일리 메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 타이럴 말라시아도 그곳에 있었고 파티는 새벽 3시 30분경에 끝났다. 래쉬포드가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는 다음날 아침 캐링턴에서 나머지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해당 소식이 전해지고 난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풀럼과의 11라운드 경기에서 그를 명단 제외시키며 간접적인 분노를 표출했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지난 1월, 또다시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공분을 샀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래쉬포드는 벨파스트 나이트클럽에 참석한 뒤 맨유 훈련 시간을 놓쳤다. 그는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아파서 훈련에 참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물론 텐 하흐 감독이 직접 그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으나 이미 전과가 있는 그에 대한 의심을 떨치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올 시즌,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다시 얻으며 절치부심하고 있는 래쉬포드. 운전기사를 고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는 “래쉬포드는 이제 편안하게 훈련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그가 새롭게 구매한 벤틀리는 그 어떤 차량과 비교할 수 없는 편안함과 우아함을 자랑한다. 또한 뒷좌석에는 최상의 편안함을 위해 실제 베개가 장착되어 있으며, 그는 앞좌석 등받이에 장착된 매트 모니터로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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