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금추... '중국산 배추', 소매시장에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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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배추값을 잡기 위한 대책 마련으로 중국산 배추를 경매시장에 풀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10월 중순 김장용 가을배추 공급이 원활치 못할 수 있다고 판단, 배추값을 잡기 위해 일단 중국에서 수입한 신선배추를 가락시장 같은 경매시장에 본격 출하하기로 했다.
2010년 초 이후 중국산 신선배추가 국내에 수입되기 시작했지만 국민 선호도 등을 감안해 주로 김치 가공업체와 외식업체 중심으로 유통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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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배추값을 잡기 위한 대책 마련으로 중국산 배추를 경매시장에 풀기로 했다.
23일 SBS 보도에 따르면 폭염이 9월까지 이어지자 전국 산지의 배추가 하얗게 말라 죽었다. 강원 고랭지도 18~20도 수준으로, 배추 생육 적정온도를 훌쩍 뛰어넘은 상황이다.
여기에 김장 배추 재배지인 전남 해남 등에서는 지역 폭우로 추가 피해도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10월 중순 김장용 가을배추 공급이 원활치 못할 수 있다고 판단, 배추값을 잡기 위해 일단 중국에서 수입한 신선배추를 가락시장 같은 경매시장에 본격 출하하기로 했다.
2010년 초 이후 중국산 신선배추가 국내에 수입되기 시작했지만 국민 선호도 등을 감안해 주로 김치 가공업체와 외식업체 중심으로 유통돼 왔다.
반면 이번에 방출되는 수입 배추는 전통시장과 식자재마트, 일반 소매점 등으로도 풀릴 전망이다.
농산물유통공사, AT는 일부 대형 마트들에 중국산 수입 배추 유통을 제안했는데, 대형마트 3사는 당장 판매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염 #김장 #배추 #배추값 #금추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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