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끝나긴 뭐가 끝나" 토트넘 출신 억까 역풍 제대로 맞았다…"손흥민 여전히 중요한 리더야"

조용운 기자 2024. 9. 2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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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도움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연패를 탈출시킨 손흥민(32)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지난 21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과 후반 각각 한 차례씩 동료들의 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에 힘입어 토트넘은 3-1로 브렌트포드를 잡고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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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밤 11시 토트넘 홋스퍼와 브렌트포드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를 펼쳤다. 대표팀 선후배인 손흥민과 김지수의 맞대결은 무산됐으나 손흥민이 2개의 도움을 올리는 활약으로 빛을 냈다. 손흥민이 전반 브레넌 존슨의 골을 어시스트한 뒤 후반 제임스 매디슨의 쐐기골까지 도와 멀티 도움으로 토트넘의 3-1 승리 주역이 됐다. 그런데도 평가가 엇갈린다. 두 개의 도움으로 개인 통산 유럽 100번째·101번째 도움까지 기록했는데 정작 이주의 팀에서는 외면 당했다. 득점을 한 선수들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던 모양. 토트넘에서 손흥민 대신 제임스 매디슨이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이주의 팀을 선정한 디니는 매디슨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 경기는 내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매디슨의 경기였다. 브렌트퍼드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지만 매디슨은 ‘이제 내가 나설 차례’라는 듯 팀을 이끌었다. 좋은 기회를 정말 많이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더해 구단 출신마저 손흥민을 비판하고 나섰다. 다행인 건 오하라의 평가는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어 손흥민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다.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멀티 도움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연패를 탈출시킨 손흥민(32)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구단 출신은 여전히 쌍심지를 켜고 바라봤는데 현지 미디어의 생각은 다르다.

손흥민은 지난 21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과 후반 각각 한 차례씩 동료들의 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에 힘입어 토트넘은 3-1로 브렌트포드를 잡고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났다.

손흥민은 이타적인 움직임에 더욱 신경을 썼다. 전반 28분 중앙에서 드리블을 치다가 오른쪽에 있는 존슨에게 패스했다. 이를 받은 존슨은 박스 안에서 파포스트를 향해 낮게 깔아차 역전골을 뽑아냈다.

시즌 첫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후반 4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역습에 나선 손흥민은 직접 돌파할 법도 한 순간 반대편 더 좋은 위치로 파고드는 매디슨 발 앞에 정확하게 패스했다. 매디슨도 실수 없이 성공해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21일 밤 11시 토트넘 홋스퍼와 브렌트포드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를 펼쳤다. 대표팀 선후배인 손흥민과 김지수의 맞대결은 무산됐으나 손흥민이 2개의 도움을 올리는 활약으로 빛을 냈다. 손흥민이 전반 브레넌 존슨의 골을 어시스트한 뒤 후반 제임스 매디슨의 쐐기골까지 도와 멀티 도움으로 토트넘의 3-1 승리 주역이 됐다. 그런데도 평가가 엇갈린다. 두 개의 도움으로 개인 통산 유럽 100번째·101번째 도움까지 기록했는데 정작 이주의 팀에서는 외면 당했다. 득점을 한 선수들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던 모양. 토트넘에서 손흥민 대신 제임스 매디슨이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이주의 팀을 선정한 디니는 매디슨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 경기는 내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매디슨의 경기였다. 브렌트퍼드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지만 매디슨은 ‘이제 내가 나설 차례’라는 듯 팀을 이끌었다. 좋은 기회를 정말 많이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더해 구단 출신마저 손흥민을 비판하고 나섰다. 다행인 건 오하라의 평가는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어 손흥민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다.

2개의 도움을 쌓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64호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부문 앨런 시어러, 가레스 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해 공동 18위로 올라섰다. 통산 득점 순위도 122골로 21위인 상태라 손흥민이 골과 도움 모두 20위권 안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도 반등 포인트를 잡았다. 손흥민은 한동안 날선 비판을 받아왔다. 토트넘이 A매치 휴식기 전후로 패한 탓에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에게 화살이 향했다. 손흥민도 2연패를 당하는 과정에서 침묵했던 게 컸다.

손흥민의 침묵과 함께 졸전을 거듭하자 인터뷰 논란으로 시비가 붙었다. 손흥민은 아스널전이 끝나고 "우리가 경기를 지비했지만 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 지난 시즌에도 그랬다. 정말 실망스럽다"라고 했다. 평소처럼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부족한 대목을 꼬집었는데 현지 팬들은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않는다고 주장 교체까지 들먹였다.

▲ 21일 밤 11시 토트넘 홋스퍼와 브렌트포드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를 펼쳤다. 대표팀 선후배인 손흥민과 김지수의 맞대결은 무산됐으나 손흥민이 2개의 도움을 올리는 활약으로 빛을 냈다. 손흥민이 전반 브레넌 존슨의 골을 어시스트한 뒤 후반 제임스 매디슨의 쐐기골까지 도와 멀티 도움으로 토트넘의 3-1 승리 주역이 됐다. 그런데도 평가가 엇갈린다. 두 개의 도움으로 개인 통산 유럽 100번째·101번째 도움까지 기록했는데 정작 이주의 팀에서는 외면 당했다. 득점을 한 선수들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던 모양. 토트넘에서 손흥민 대신 제임스 매디슨이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이주의 팀을 선정한 디니는 매디슨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 경기는 내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매디슨의 경기였다. 브렌트퍼드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지만 매디슨은 ‘이제 내가 나설 차례’라는 듯 팀을 이끌었다. 좋은 기회를 정말 많이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더해 구단 출신마저 손흥민을 비판하고 나섰다. 다행인 건 오하라의 평가는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어 손흥민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다.

위기를 실력으로 극복했다. 그런데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딴 얘기를 한다. 그는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이제 모든 사람이 끝났다고 보는 선수다. 브렌트포드전에서도 보여줬듯이 파이널 서드에서 능력이 사라졌다"라고 의아한 평가를 내렸다.

오하라는 무득점이 이어진 것에만 혈안이 됐다. 그는 "그동안 일대일 상황에서 여지없이 해결했었다. 예전의 손흥민이라면 브렌트포드전 일대일 장면에서 확실하게 골로 만들었을 것"이라고 2도움을 올린 상황에서도 무득점에 초점을 맞췄다.

오하라는 "손흥민은 33살이 된다. 그동안 토트넘의 위대하고 믿을 수 없는 선수였다. 지금은 예리함을 유지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당장은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가 없기에 제외할 수는 없다. 그래도 새로운 왼쪽 윙포워드를 찾아야 한다"라고 세대교체를 촉구했다.

▲ 21일 밤 11시 토트넘 홋스퍼와 브렌트포드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를 펼쳤다. 대표팀 선후배인 손흥민과 김지수의 맞대결은 무산됐으나 손흥민이 2개의 도움을 올리는 활약으로 빛을 냈다. 손흥민이 전반 브레넌 존슨의 골을 어시스트한 뒤 후반 제임스 매디슨의 쐐기골까지 도와 멀티 도움으로 토트넘의 3-1 승리 주역이 됐다. 그런데도 평가가 엇갈린다. 두 개의 도움으로 개인 통산 유럽 100번째·101번째 도움까지 기록했는데 정작 이주의 팀에서는 외면 당했다. 득점을 한 선수들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던 모양. 토트넘에서 손흥민 대신 제임스 매디슨이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이주의 팀을 선정한 디니는 매디슨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 경기는 내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매디슨의 경기였다. 브렌트퍼드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지만 매디슨은 ‘이제 내가 나설 차례’라는 듯 팀을 이끌었다. 좋은 기회를 정말 많이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더해 구단 출신마저 손흥민을 비판하고 나섰다. 다행인 건 오하라의 평가는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어 손흥민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다.

오하라의 주장은 역풍을 맞았다. 'HITC'는 "손흥민은 더 많은 존경을 받아야 한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올렸는데 이런 손흥민이 끝난 거면 다른 선수들은 어쩌나"라고 지적했다.

'팀 토크'도 "손흥민이 아직 토트넘에서 할 일이 많다는 걸 보여줬다. 오하라는 친정팀이라고 너무 과장해서 말하는 것 같다"며 "손흥민이 3~4년 전과 같은 선수가 아닌 건 맞다. 그래도 여전히 토트넘의 리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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