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뻘춤', 해리스 '반색'…FBI "강력범죄 3% 감소"

송태희 기자 2024. 9. 24. 07:1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BI 로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미국내 강력범죄 발생 건수가 재작년 대비 약 3% 감소했다고 연방수사국(FBI)이 현지시간 23일 밝혔습니다. 

FBI는 각 주(州)와 그 이하 단위 법 집행 당국이 보고한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살인과 강도, 강간, 가중처벌 폭행 등을 의미하는 '강력사건'이 2022년과 2023년 사이에 약 3%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 

특히 작년에 살인과, '과실에 의한 것이 아닌 치사(致死)'는 11.6%, 강간은 9.4%(신고 건수 기준) 각각 재작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FBI는 전했습니다. 

이같은 통계는 바이든 행정부가 불법이민자 유입과 범죄에 관용적인 대응을 함으로써 미국의 치안이 악화했다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 공세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바이든 행정부의 일원이자 검사 출신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는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읽힙니다. 

다만 이번 FBI 발표에서 '증오범죄'의 경우 2022년 1만1천634건에서 작년 1만1천862건으로 약 2% 증가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