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남지현, 더할 나위 없는 '굿파트너'…잘 자란 '복댕이'"[인터뷰②]

▲ 장나라. 제공| 라원문화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장나라가 ‘굿파트너’를 함께한 배우 남지현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장나라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제목 그대로 ‘굿 파트너’였다”라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라고 남지현을 ‘폭풍 칭찬’했다.

장나라는 최근 막을 내린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에서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을 연기하며 안방에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그의 호연 속에 ‘굿파트너’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지상파 드라마의 시청률 기근 속에 2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이혼이 전문인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 역의 장나라와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 역의 남지현은 ‘특급 워맨스’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장나라는 “저는 남지현 씨가 있어서 마음의 평정심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제목 그대로 남지현 씨와는 ‘굿 파트너’였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었다. 그 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제가 좀 더 자유롭게 캐릭터를 해석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남지현 본인도 그렇고 한유리도 그렇고 너무 믿음직스럽고 청렴하고 건강한 느낌이 강하지 않나. 제가 모든 것을 맡기고 자유롭게 놀아보자고 할 수 있는 상대였다. 너무 좋았다”라며 “제가 ‘복댕이’라고 했다. 큰 기쁨이더라. 그런 사람이 있으니까 촬영장에 가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복댕이’가 앉아 있으니까”라고 남지현을 떠올리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장나라는 남지현에 대해 “진짜 잘 자란 나무 기둥 같다. 배우 자체가 그렇다”라고 칭찬하며 “처음에 같이 리딩을 했을 때 워딩으로만 봤을 때는 대본이 너무 차가운 도시 변호사 느낌이 강했다. 처음 변호사 일을 시작하는 딱딱한 말투와 본인의 말투가 부딪힐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본인이 대본리딩부터 너무 한유리라서 남지현 덕분에 빠르게 차은경으로 태세전환을 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근처도 갈 수 없어서 힘들고 고민이 컸는데 남지현이 있으니 탁 풀려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시도할 수 있었다”라고 남지현 덕분에 고민을 풀어갈 수 있었다고 했다.

▲ 장나라. 제공| 라원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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