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사랑] 모두가 누리는 숲, 산림자원순환경영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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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추석으로 기상청은 117년 만에 처음으로 계절별 길이 재조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적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요원한 상황에서, 목재 사용을 확대하고 산림자원을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는 산림자원순환경영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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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추석으로 기상청은 117년 만에 처음으로 계절별 길이 재조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이쯤 되면 지구 온난화가 아닌 글로벌 보일링(Global Boiling) 시대다.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적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요원한 상황에서, 목재 사용을 확대하고 산림자원을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는 산림자원순환경영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무는 성장하는 동안 광합성작용을 통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데 이때 흡수한 탄소를 목재에 머금고 있어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목재사용을 활성화하는 것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중요한 실천인 것이다. 최근에는 건축 분야에서도 친환경 자원이자 미래 건축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철근이나 콘크리트와 같은 기존 건축 자재에 비해 가볍고 무게 대비 강도가 강하다.
또한 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가 적고 재활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목재를 지속 가능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고, 수확해 자원으로 활용하는 산림자원순환경영의 기본 원리가 정상적으로 작동돼야 국산목재의 안정적 공급 기반이 만들어지고, 산림 생태계가 또한 잘 유지될 수 있다.
이에 발 맞춰 한국임업진흥원은 국산목재 사용을 확대하고 산림자원순환경영을 활성화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에 지어지는 한국임업진흥원 신청사도 목구조로 지어질 예정이며 산림인증제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인증하고 인증산림에서 나온 목재 등 임산물의 수요를 창출하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목재 사용의 확대와 산림자원순환경영은 가장 실천적이고 효율적인 자연기반해법이다. 앞으로 목재사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해 국제적 탄소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앞장서 나가겠다.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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