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팩, 건축자재로 재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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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5일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유관단체 회원들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와 전용 수거차량 확보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으로 우유 팩 등 종이 팩을 건축자재로 재활용하는 것이 허용됩니다. 원료를 전량 수입하는 종이 팩 재활용률이 10%대에 그치는 상황을 개선하려는 조치입니다.
환경부는 종이 팩 재활용 유형에 '건축자재 또는 성형제품 제조'를 추가하는 내용의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현재는 폐 종이 팩으로 재생종이나 재생판지, 화장지를 비롯한 종이 제품을 만드는 경우만 재활용으로 인정됩니다.
캐나다와 호주 등 외국에선 이미 폐 종이 팩을 복합패널 등 건축자재뿐 아니라, 재생플라스틱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종이 팩은 고품질 천연펄프로 제조되며, 국내에선 원료를 100% 수입에 의존합니다.
고품질 원료를 사용해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종이 팩 재활용률은 작년 기준 13%(출고·수입량 7만4천379t, 재활용량 9천802t)에 그칩니다.
종이 팩 재활용률은 2003년 생산자책임재활용제(EPR) 도입 후 2013년 35%까지 올랐다가 이후 하락을 거듭해 1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금속 캔이나 유리병, 페트병 등의 재활용률이 80%대라는 점으로 고려하면 종이 팩 재활용률은 극히 낮습니다.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은 종이 팩 재활용률이 50%를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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