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홀란드, 인성 왜 이러나... 아르테타에게 "겸손하게 굴어라"+前 맨시티 선수에게 "꺼져 광대 같은 놈아" 선언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엘링 홀란드가 상대 팀 감독에게 예의 없는 말을 하며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 시간) "맨시티가 에티하드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린 후 엘링 홀란드와 미켈 아르테타가 충돌하는 장면이 담긴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는 사비뉴의 스루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다비드 라야를 제치고 슛을 성공시키며 이번에도 맨시티가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었다. 아스널은 새로 영입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엄청난 중거리 골을 통해 반격에 나섰고, 연속 득점을 기록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헤딩슛으로 전반전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전반전 종료 직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하며 급하게 전술을 수정해야 했다. 아스널은 후반전에 버스를 세우며 맨시티의 일방적인 공세를 잘 막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8분에 터진 존 스톤스의 짜릿한 동점골로 인해 경기를 잡지 못했다.

동점골 이후 홀란드가 고의적으로 마갈량이스의 머리 뒤로 공을 던지는 듯한 행동을 보이자 경기 분위기가 험악해지기 시작했고, 홀란드와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테타의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현재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가 공개한 영상에는 홀란드 아르테타 감독에게 한 말이 그대로 담겨 있어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홀란드는 아르테타 감독에게 "겸손하게 굴어라, 겸손하게 굴으라고"라고 말했다.

그 모습을 본 전 맨시티 공격수였던 가브리엘 제주스가 "너 이리 와봐"라고 말했고 홀란드는 "뭐"라고 응수했다. 제주스는 홀란드에게 다가가며 "이리 와봐, 왜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거야?"라고 추가로 언급했다. 홀란드는 그러자 분노에 찬 목소리로 "내가 뭘 말했는데, 아무 말도 안 했어, 꺼져 광대 XX야"라고 말했다.

홀란드는 이번 사건 외에도 데뷔전을 치르던 17세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에게도 욕설을 했었다. 동점골 이후 또 한 번 흥분한 홀란드는 폴란드 수비수 야쿱 키비오르와 난투극을 벌이기 전에 스켈리에게도 '너 대체 누구냐 XX야'라고 물었다.

사진 = 더 만크,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레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