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AE를 주요 국방 파트너로 지정…"방위시스템 투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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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미국의 주요 국방 파트너로 지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배포한 정상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을 별도로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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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미국의 주요 국방 파트너로 지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배포한 정상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주요 국방파트너 지정 의미에 대해 "중동, 동아프리카, 인도양 지역에서의 국방 협력과 안보를 더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미) 인도도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지정을 통해 미국, UAE, 인도 및 다른 공통 파트너의 군대간 전례없는 협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두 정상이 양국의 최첨단 방위 시스템에 대한 잠재적 투자를 모색하고 연구개발(R&D)에서의 파트너십을 심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교류를 유지키로 했다고 소개했다.
두 정상은 또 정상회담에서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 인질 석방 및 지속가능한 휴전 등을 촉구하면서 모든 분쟁의 당사국이 국제인도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확인했다고 공동성명은 밝혔다.
이들은 가자지구에 대한 지속적인 인도 지원 제공과 함께 이른바 '두 국가 해법'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이스라엘 및 레바논의 최근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면서 "미국 정부는 카운터파트와 지속해 연락을 취하면서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수단 문제와 관련, 잔혹 행위가 임박해있다는 점을 우려하면서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을 별도로 면담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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