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이맘때, 현직 대통령으로 남아 있긴 할까? [취재 뒷담화]

변진경 편집국장 2024. 9. 24. 0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사IN〉은 2007년 창간 이후 매년 추석 합병호에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를 이어왔다.

올해 신뢰도 조사 기획 총괄을 맡은 정치이슈팀 전혜원 기자를 '뒷담화' 코너에 초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점수에 0점을 준 비율이 44.6%로 나온 결과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

올해 처음으로 신뢰도 조사 총괄을 맡았는데.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은 〈시사IN〉 기사의 뒷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담당 기자에게 직접 듣는 취재 후기입니다.

〈시사IN〉은 2007년 창간 이후 매년 추석 합병호에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를 이어왔다. 올해 신뢰도 조사 기획 총괄을 맡은 정치이슈팀 전혜원 기자를 ‘뒷담화’ 코너에 초청했다.

‘심리적 탄핵’이라는 단어가 의미심장하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점수에 0점을 준 비율이 44.6%로 나온 결과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 정치이슈팀 채팅방에 올렸더니 김은지 정치팀장이 “이미 심리적 탄핵 당했네”라고 짚었다. 그게 커버스토리 제목이 됐다.

여러 조사 문항 중,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결과는?

대구·경북에서도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 정부 대응을 절반 넘게 불신하고, 김건희 여사 문제는 60% 이상 불신한다는 것. 전통적 보수 지지층에서 생각보다 민심 이반이 심해 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신뢰도 조사 총괄을 맡았는데.

2013년 입사해보니 이미 2007년부터 두 차례를 제외하고는 매년 해오고 있었다. 편집권 침해에 저항하며 설립한 언론사라서 신뢰를 유독 중시했던 것 같다. 다만 2008년, 2011년 두 차례 조사를 건너뛴 선배들이 조금은 원망스럽다. 매년 조사했다면 그래프가 더 깔끔하게 나올 수 있었을 텐데…(한숨).

내년 추석 신뢰도 조사 결과 어떻게 예측하나?

국정 운영을 위해선 윤 대통령 신뢰도가 높아져야 할 텐데…. 현직 대통령으로 남아 있긴 할까?

변진경 편집국장 alm242@sisain.co.kr

▶읽기근육을 키우는 가장 좋은 습관 [시사IN 구독]
▶좋은 뉴스는 독자가 만듭니다 [시사IN 후원]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