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레바논 공습 사망자 492명으로 늘어…"수천 명 피란"

박재하 기자 2024. 9. 2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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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레바논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가 492명으로 늘었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하루 만에 49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레바논에서 발표한 사망자 수와 관련해 "우리가 사살한 테러리스트들도 포함돼 있다"라며 별도로 집계한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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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35명 등 민간인도 포함…부상자는 1645명
23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해안도시 시돈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피란을 떠나는 차량 행렬이 도로에 가득 찬 모습. 2024.09.23/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가 492명으로 늘었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하루 만에 49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35명과 여성 58명이 포함됐으며, 부상자 수도 1645명으로 급증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지역에서 "수천 명이 피란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레바논에서 발표한 사망자 수와 관련해 "우리가 사살한 테러리스트들도 포함돼 있다"라며 별도로 집계한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각지에서 헤즈볼라 목표물 1300여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알리 카라키를 사살하기 위해 이날 오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재차 표적 공습에 나섰지만 헤즈볼라는 카라키가 생존 중이라고 주장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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