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턴 왕세자빈, 항암 화학요법 치료 종료 후 첫 공개 외출

박용필 기자 2024. 9. 2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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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일가족과 예배 참석
화학요법 완료를 발표한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왼쪽). 로이터연합뉴스

윌리엄 영국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마쳤다고 발표한 지 약 2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왕세자빈은 찰스 3세 국왕, 커밀라 왕비,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이날 스코틀랜드 밸모럴성 인근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다.

앞서 지난 1월 왕세자빈이 복부 수술을 마친 뒤 두 달간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자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다. 이에 왕실은 왕세자빈이 세 자녀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지만 편집 흔적이 발견되면서 의혹이 커졌다. 왕실은 사진 공개 하루 만에 사과하고 왕세자빈의 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이후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왕세자빈은 지난 6월15일 시아버지인 찰스 3세 국왕의 공식 생일 행사인 군기분열식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7월14일엔 후원을 맡고 있는 윔블던 테니스대회 결승전 시상식에 참석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암 진단 이후 받고 있던 화학치료를 마쳤다고 밝혔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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