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다시 달릴까…3분기 호실적 기대에 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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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3분기(7∼9월) 전기차 인도량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테슬라 주가가 5% 가까이 급등, 두 달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미 금융전문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이날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이 약 47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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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3분기(7∼9월) 전기차 인도량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테슬라 주가가 5% 가까이 급등, 두 달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1.29포인트(0.15%) 오른 42124.65로 마감해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0.28% 상승 마감하며 1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2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5.95포인트(0.14%) 오른 17974.27로 장을 마쳤다.
특히 개별 종목 중에서 퀄컴이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텔이 이날 3% 넘게 급등했고, 오는 25일 장 마감 뒤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 가까이 뛰었다.
테슬라는 3분기 전기차 출하 증가 기대감 속에 전장보다 4.93% 오른 250.00달러에 마감하며 올해 전체 주가 흐름을 상승세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지난 7월 22일(종가 252.52달러)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연중 주가 수익률도 플러스(+)로 전환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19일 7.4% 급등했다가 20일에는 2.3% 하락한 바 있다.
미 금융전문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이날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이 약 47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평균 추정치인 약 46만대보다 많고, 지난해 3분기(43만5059대)와 비교해 약 8% 증가한 수준이다.
앞서 테슬라는 올해 1분기 38만6810대를, 2분기에는 44만3956대를 인도해 2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레비는 "테슬라의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며 3분기 인도량 실적 호조가 지속적인 주가 강세를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오는 10월 2일께 3분기 인도량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달 10일에는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로보(무인)택시 사업 계획도 공개한다.
한편 시장 참여자들은 경기 침체 관련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경제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주 발표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월스트리트의 경제 상황과 노동 시장에 대한 추가적인 통찰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코페이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칼 샤모타는 이날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노동시장의 완화가 연준의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일해 왔으며 비농업 고용 보고서의 상대적으로 작은 변화에 중점을 두었지만 이러한 가정이 잘못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 그렇다면, 변동성 로드맵은 다시 그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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