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정상급 선수들,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양더TPC' 출전..."한국 골프 위상 높이겠다"

유연상 기자 2024. 9. 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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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정상급 선수들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대만 린코우 인터내셔널 골프 & 컨트리클럽(파72·7108야드)에서 개최되는 아시안투어 '양더TPC'에 대거 출전한다.

총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KPGA 투어의 잠시 휴식기를 맞아 많은 선수들이 출전 의사를 밝혔으며, 이들은 아시안투어에서 기량을 점검하고 더 나은 경기력으로 시즌 후반부를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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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에 열린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1라운드 1번 홀에서 손가락 V를 펼치고 있다.  사진┃STN NEWS 손진현 기자
김홍택 '골프존-도레이 오픈' 1라운드 1번 홀 티샷 장면.

[STN뉴스] 유연상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정상급 선수들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대만 린코우 인터내셔널 골프 & 컨트리클럽(파72·7108야드)에서 개최되는 아시안투어 '양더TPC'에 대거 출전한다.

총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KPGA 투어의 잠시 휴식기를 맞아 많은 선수들이 출전 의사를 밝혔으며, 이들은 아시안투어에서 기량을 점검하고 더 나은 경기력으로 시즌 후반부를 대비할 예정이다.

KPGA 투어는 지난 15일 막을 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 이후 2주 동안 대회가 없는 상태다. 휴식기 동안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자신의 실력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KPGA 투어 선수들은 아시안투어에 적극 도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장유빈, 김민규, 김홍택, 정찬민, 옥태훈, 엄재웅, 문경준, 조민규, 배용준, 김영수, 황정곤, 조우영, 문도엽, 김민휘, 김우현, 양민혁, 윤상필, 김시환 등 한국 골프계를 이끄는 다수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특히 장타를 앞세워 아시안투어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는 장유빈, 김홍택, 정찬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장유빈은 올해 아시안투어에서 총 4번 출전해 두 번의 '톱10' 기록을 세우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장유빈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찬민 역시 "현재 컨디션이 매우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나아가 좋은 성적으로 정상에 오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옥태훈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옥태훈은 "현재 샷감이 매우 좋다. 이번 아시안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옥태훈은 한층 더 향상된 경기력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을 노리고 있다. 이처럼 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대만에서 한국 선수들의 강력한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아시안투어에 도전하는 KPGA 선수들은 실전 경기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시즌 후반을 대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10월 3일 개막)은 시즌 막바지를 장식하는 중요한 대회로, 많은 선수들이 이를 목표로 자신의 기량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K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을 이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양더TPC'는 전 세계 다양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나아가 아시안투어에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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