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끼삐끼 챌린지 콜?" 글로벌 간 동행축제 쇼츠, 천만뷰 터졌다
2주 만에 매출 3300억 원…온누리상품권 1조 원 팔려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대한민국 최대 중소기업·소상공인 내수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2주 만에 33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성과를 내고 있다.
단기간 내 성과를 낸 비결로 올해 축제를 글로벌로 확장한 것과 더불어 '숏폼' 영상 등을 통해 다양한 '이색 홍보'를 진행한 점이 흥행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9월 동행축제 기간 동안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양한 홍보 영상을 게재했다.
동행축제 홍보 영상들의 합산 조회 수는 963만 회로 1000만 회에 육박한다. 특히 전국 34개 야시장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소개하는 '별별 야시장' 영상은 159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상은 가을 시즌 가족과 함께할 명소를 모아놓아 좋다", "명절 스트레스 해소하러 떠나야겠다", "별별 야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 쓰고 공연도 봐야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헬리콥터 컨셉으로 촬영된 영상도 조회수 108만 회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영상은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중기부 건물 옥상에서 인근 편의점 의자를 빌려 헬리콥터 모형을 연출한 콘텐츠다.
이 영상에는 “진짜 헬기인 줄 알았다”, “이거 보고 중기부 인스타 팔로우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영상에 남겨진 '좋아요'는 4000여 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출연한 '청계광장 양궁 이벤트 영상'도 86만 회 조회수를 올렸다. 영상에서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힘차게 '동행'을 외치며 쏜 화살이 양궁 과녁 대신 '동행축제' 홍보 패널을 맞히고 환호와 박수가 이어진다.
누리꾼들은 "외국인들이 양궁 체험도 하고 혜택도 받는 축제라니 동행축제의 긍정적인 면이 느껴진다"와 같은 댓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동행축제 메인 홍보 영상은 190만 회, 전통시장 배경 하이파이브 영상은 127만 회, 지역 행사 추천 영상은 89만 회, 혜택 총정리 영상은 46만 5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중기부가 올린 홍보 영상 외에도 중기부 청년 인턴과 K-글로벌 특파원이 만든 챌린지 영상과 후기글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축제 기간 K-글로벌 특파원 30명은 '삐끼삐끼 챌린지'와 '고양이 밈'을 패러디한 영상을 SNS에 올려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또 동행축제의 글로벌화를 위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로 글로벌 유통 플랫폼에서 진행된 동행축제 온라인 기획전을 소개했다. 이 덕에 아마존, 타오바오 등 세계적인 유통 플랫폼을 통해서도 동행축제가 알려졌다.
중기부 소속 20명의 청년인턴들은 ‘동행축제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각 지역에서 열린 판촉전과 축제 현장을 소개하는 후기를 작성했다.
이들은 현장감 있는 글로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어냈다. 특히 온라인 기획전과 추석 선물 추천 제품을 소개한 글이 인기 몰이를 했다.
중기부의 이색 홍보 효과는 곧바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14일간의 동행축제 매출을 중간 집계한 결과 온·오프라인 매출은 3290억 원을 기록했다.
채널별로 온라인을 통한 매출이 3116억 원, 오프라인 판매전 매출은 174억 원이다. 같은 기간 온누리상품권은 1조 344억 원이 판매되며 내수 촉진을 도왔다.
동행축제에 참여한 기업들도 단기간에 큰 매출을 올렸다. G마켓 라이브커머스에서는 배 선물세트는 1억 4000만 원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11번가 동행축제 기획전을 통해 판매된 감자탕은 이틀 만에 1억 1000만 원어치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젊은 세대에 어필하기 위해서는 쇼츠, 릴스 같은 '숏폼' 영상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영상 길이가 짧은 만큼 전달하려는 메시지도 분명하고 접근성도 높다. SNS로 영상을 보다 축제 링크를 타고 바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양한 할인 혜택과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9월 동행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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