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빅매치 개봉! '축협vs국회' 청문회 오늘(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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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빅매치가 열린다.
대한축구협회와 국회의원간의 청문회가 오늘(24일) 열린다.
단순히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망신주기만 하며 국회의원이 으쓱대는 청문회가 될까 축구팬들은 우려한다.
그렇게 벼러왔으면 잘 준비해서 제대로 대한축구협회의 비리와 잘못된 점을 밝혀야하는데 그저 자신의 이름만 각인시키기 위해 망신주기에만 몰두한다면 지난 2018년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을 국정감사에 불렀다가 망신만 당한 국회의원 사례를 뒤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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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세기의 빅매치가 열린다. 축구경기가 아니다. 바로 국회에서다. 대한축구협회와 국회의원간의 청문회가 오늘(24일) 열린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물론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등이 참석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을 선임할 때 선임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문체위는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과정에서 600억원대 마이너스 통장을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없이 개설한 문제 등도 따질 것으로 보인다.
문체위는 지난 7월부터 두달여간 대한축구협회 감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감사를 토대로 현안 질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초점은 정말 이번 청문회를 통해 대표팀 감독 선임의 진실이 밝혀질 것인가와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한축구협회의 행정의 민낯이 드러날지다.
대한축구협회는 겉으로는 태평한 분위기다. 추석 연휴와 19,20일에도 아예 휴무로 9일을 통째로 쉬며 청문회에 대한 준비가 이미 끝났음을 보이기도 했다. 국민의 힘 진종오 위원은 "국회 자료 요청에 불응했다"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바짝 벼르고 있다.
아무래도 국민적 관심이었던 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와 대한축구협회 문제라 이번 청문회는 올해 모든 청문회 중 가장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취재진도 상당수 몰린다. 생중계도 예정돼있다. 문체위 국회의원들도 이 무대를 발판삼아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남기기 위해 제대로 벼르고 있다.
단순히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망신주기만 하며 국회의원이 으쓱대는 청문회가 될까 축구팬들은 우려한다. 그렇게 벼러왔으면 잘 준비해서 제대로 대한축구협회의 비리와 잘못된 점을 밝혀야하는데 그저 자신의 이름만 각인시키기 위해 망신주기에만 몰두한다면 지난 2018년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을 국정감사에 불렀다가 망신만 당한 국회의원 사례를 뒤따를 수 있다.
과연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청문회를 어떻게 대비했을까. 그리고 국회의원들은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한축구협회의 문제점을 제대로 밝혀낼까. 특히 홍명보 감독 선임 비화에 대해 정말 제대로 밝혀낼 수 있을까. 전국민이 지켜볼 청문회날이 밝았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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