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의 38호포만큼 반가운 윤도현의 3안타[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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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고 유망주 윤도현(21)이 드디어 기지개를 켰다.
윤도현은 경기 후 "일단 처음이기도 하고 팬분들도 기대를 많이 해주셔서 거기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욕심부리지 않고 1안타만 치자는 생각이었는데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며 "이제는 저도 3년차 선수가 됐고 가능성이 아니라 실력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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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 최고 유망주 윤도현(21)이 드디어 기지개를 켰다. 프로 데뷔 첫 안타를 뽑아낸 것도 모자라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보여준 윤도현이다.
윤도현은 2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작성했다. KIA는 윤도현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5-3으로 눌렀다.
윤도현은 2022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에 뽑힌 KIA의 대형 내야 유망주이다. 공격에선 파워와 콘택트를 두루 갖췄고 수비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담금질에 들어갔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쳐 큰 기대를 불러모았다.
하지만 부상이 윤도현의 발목을 잡았다.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할 시점에 옆구리 통증을 안게 됐고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4월 2군 경기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중수골 부상까지 당했다.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자원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시련의 시간을 겪었다.
윤도현은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23일 1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두 번째 1군 출장이자 2024시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KIA에서 가장 강력한 선수인 김도영에 뒤를 이어 2번타자로 배치됐다.
윤도현은 1-0으로 앞선 1회말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좌완 선발투수 이승민의 2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프로 데뷔 후 첫 1군 무대에서의 안타였다.
타격감을 조율한 윤도현은 3회말 2사 1루에서 백정현의 4구 패스트볼을 공략해 유격수 옆 내야안타를 터뜨렸다. 2타석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한 것이다.
기세를 탄 윤도현은 5회말 무사 2루에서 우완 불펜투수 육선엽의 4구 패스트볼을 때려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윤도현의 첫 프로 1군 무대 타점이었다. 윤도현은 이후 박찬호의 우전 안타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출한 뒤 이우성의 병살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까지 신고했다.
윤도현은 7회말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좌완투수 백정현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2024시즌 첫 출전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성적이다.
윤도현은 경기 후 "일단 처음이기도 하고 팬분들도 기대를 많이 해주셔서 거기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욕심부리지 않고 1안타만 치자는 생각이었는데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며 "이제는 저도 3년차 선수가 됐고 가능성이 아니라 실력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시즌 김도영이라는 슈퍼스타를 키운 KIA. 2024시즌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또다른 특급 유망주 윤도현의 잠재력과 실력을 확인했다. 윤도현이 2025시즌 KIA의 또다른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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