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임신 중 소개팅 앱 중독된 남편, 여성들과 야한 농담 “배신감” (물어보살)[어제TV]

하지원 2024. 9. 2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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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앱 중독자인 남편과 이혼을 고민한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9월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미니 무물보 코너에서 이수근과 서장훈은 '소개팅 앱 중독자 남편과 이혼해야 할까요?'라는 고민 사연을 들려줬다.

사연자인 아내는 남편 휴대폰에서 수많은 소개팅 앱을 발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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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소개팅 앱 중독자인 남편과 이혼을 고민한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9월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미니 무물보 코너에서 이수근과 서장훈은 '소개팅 앱 중독자 남편과 이혼해야 할까요?'라는 고민 사연을 들려줬다.

사연자인 아내는 남편 휴대폰에서 수많은 소개팅 앱을 발견했다고 한다. 사연자는 "남편이 잘생긴 편인데 이마가 좀 까진 상이다. 그래서인지 이름은 모두 '킹디카프리오'더라. 그리고 어째 요즘 헬스장 열심히 다니더니 상체 탈의 사진을 올려두고 직업인 한의사 자랑까지 빼먹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사연자는 남편이 소개팅 앱으로 같은 시각 동시다발적으로 여성들과 연락했다며 "야한 농담은 해도 만난 흔적은 없고, 남편도 '스트레스 풀기 위해 대화만 했을 뿐 만난 적은 절대 없다'라고 맹세했다. 그럼에도 배신감에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라고 했다.

사연자는 "이혼이 고민되는 이유는 아기 때문이다. 축복만 받아도 마땅할 아기 천사가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아빠 없는 아이로 만들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제가 참고 살아야 하는 건지. 만약 이혼을 한다면 언제 해야 하는 건지 판단도 서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수근은 "남편이 도를 넘었다. 신혼인데 이 정도는, 한 번도 안 만났는데 이런 내용이 있을 수 있냐"라고 의심했다. 서장훈은 "한 번도 안 만났다는 것도 의심스럽지만 사연자 본인이 죽어도 못 잊겠다 하면 방법이 없다. 남편 볼 때마다 이 일이 떠오를 텐데"라면서 "아이 생각하고 남편에 대한 마음이 남아 있다면 한 번만 더 비슷한 일이 있으면 그땐 이혼해라"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신혼 초 설렘을 아내가 아닌 다른 걸로 느낀다는 것 자체가 범죄다. 결혼하지 말았어야지 왜 한 여자의 인생을 망가뜨리려고 하는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수근은 "아이도 태어나야 하는데 어떻게든 행복하게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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