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7살 된 아내, 아기 집어던져” 간병하던 남편도 우울증 심각 (물어보살)[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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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출산 후 중증 치매, 뇌병변 진단을 받게 된 아내를 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아내와 3년간 노력 끝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를 낳았지만 아내가 식물인간이 되어버렸다고 했다.
사연자는 "아내를 정말 사랑하는데 간병과 육아가 버거우니 아내를 시설로 보내라고 권유를 받는다. 차마 못 보내겠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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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쌍둥이 출산 후 중증 치매, 뇌병변 진단을 받게 된 아내를 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9월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40대 무직 남성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아내와 3년간 노력 끝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를 낳았지만 아내가 식물인간이 되어버렸다고 했다. 아내는 3주 만에 깨어나긴 했지만, 뇌 손상이 심해 정신연령은 7살 정도고 검사를 할 때마다 정신연령은 계속 낮아졌다고 한다. 현재는 중증 치매, 뇌병변 진단도 받았다고.
사연자는 "아내를 정말 사랑하는데 간병과 육아가 버거우니 아내를 시설로 보내라고 권유를 받는다. 차마 못 보내겠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지금 아내가 혼자서는 못 걷고 화장실도 못 가다. 자다가 대소변 실수하면 기저귀를 빼서 옆에 던져 놓는다. 아기를 낳은 것도 기억 못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연자는 "아이를 안겨주면 모성애 때문에 좋아질까 했는데 아이를 던져버려서 내가 받았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연자는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한 달 병원비만 800만 원이라며 "대출이랑 모든 방법을 다 썼다. 보험이 있었는데 출산 사고는 적용이 안 된다더라. 당연히 사고니까 받을 줄 알았는데 안된다고 소송하라고 하더라. 병원에서도 특별히 잘못은 없다고 억울하면 소송하라고 하는데 육아와 간병을 하다 보니까 그런 걸 시도를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연자도 현재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심각한 상태였다.
서장훈은 "내가 볼 땐 시설에 보내고 싶지 않다면 아내의 가족과 사연자의 가족들이 합심해서 돌봐주고 사연자는 일을 해야 한다. 이게 안 되면 해법이 없다. 가족들 입장에서는 좋아질 가망이 없으니까 시설로 보내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하는데 사연자 입장에서는 그게 되겠냐"며 사연자의 미안함과 죄책감을 이해했다.
서장훈은 양가가 힙을 합쳐 쌍둥이가 클 때까지만 아내를 케어해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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