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최근 장례 치렀다 “상 처음 당해 당황..장례지도사, 참 고마운 분”(물어보살)[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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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장례지도사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해당 직업을 가진 지 5년 되었다며 "처음엔 (죽음에) 슬픔에 공감이 되고 감정적인 동요가 되었는데 연차가 거듭될수록 무감각해진다. 번아웃이랄까 그런 게 있는 것 같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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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서장훈이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장례지도사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해당 직업을 가진 지 5년 되었다며 “처음엔 (죽음에) 슬픔에 공감이 되고 감정적인 동요가 되었는데 연차가 거듭될수록 무감각해진다. 번아웃이랄까 그런 게 있는 것 같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기억에 남는 사연으로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난 고등학생 친구인데 응급실에서 고인이 됐다. 가족이 왔는데 아버님이 덤덤하게 바라만 보더라. 저한테 오셔서 하는 말이 ‘나만 먼저 볼 수 있겠냐’ 하시더라. 아들을 본 순간 오열하면서 절규하시더라. 저도 울컥했다”라며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죽음에 크게 슬퍼하고 공감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얼마 전에 장례를 치른 가족의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고민에 대한 존중만 있다면 사무적이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상을 당한 가족 입장에서는 참 고맙다. 나는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하고 어려웠는데 옆에서 절차를 알려주고 본인 가족의 일처럼 도와주는 이들에 감사한 마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hylim@osen.co.kr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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