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스타워즈]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글로벌, 코스닥 상장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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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축산물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전문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김기봉 미트박스글로벌 대표는 "상장을 통해 축산물 B2B 유통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고객 신뢰와 주주 가치를 높여 축산물 유통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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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PO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에 성공하려면 단기 재료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새내기 상장사의 실적에 리스크 등 분석은 어렵기 마련. 불확실성의 시대, 'IPO 스타워즈'가 자고 나면 새롭게 등장하는 예비 상장사 및 새내기 상장사를 소개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트박스글로벌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3000원에서 2만85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230억원에서 285억원이다. 다음달 15일부터 21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달 24일과 25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축산물 B2B(기업 간 거래) 유통시장을 온라인화 시킨 '미트박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최종 소비자에게 고기를 판매하는 B2C(기업 대 소비자 거래) 플랫폼과 달리 '미트박스'는 1차 도매상과 식당·정육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의 ▲복잡한 축산물 유통 단계 ▲높은 유통비용 ▲불명확한 도매 원가로 인해 발생하는 미수거래 등 문제들을 미트박스글로벌은 '미트박스'를 통해 해결했다.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서비스 내 축산물 도매 시세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의 최근 3개년(2021년부터 작년까지) 연결기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4.43%이다. 2022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2년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669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24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을 달성했다.
'미트박스' 플랫폼 이용하는 식당·정육점 등 소매상의 평균 재구매율은 82% 정도이며 신규 고객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이어 10여년간 쌓아온 축산물 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미트매치' 플랫폼 및 M.I.T(Meatbox Insight Tech-service) 데이터 서비스 론칭 등 신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과 대만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 확대 및 고도화 ▲상품 경쟁력 강화 ▲신사업 확대 ▲해외 시장 진출 위한 현지화 전략 추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타법인 지분 투자·인수 목적으로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봉 미트박스글로벌 대표는 "상장을 통해 축산물 B2B 유통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고객 신뢰와 주주 가치를 높여 축산물 유통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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