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스타워즈] '방사성 신약' 셀비온, 수요예측 돌입… "2025년 매출 3배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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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셀비온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셀비온은 코스닥 상장 후 활발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신약 개발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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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2차전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PO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에 성공하려면 단기 재료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새내기 상장사의 실적에 리스크 등 분석은 어렵기 마련. 불확실성의 시대, 'IPO 스타워즈'가 자고 나면 새롭게 등장하는 예비 상장사 및 새내기 상장사를 소개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비온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이후 다음 달 7~8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셀비온의 총공모주식수는 191만1000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1만2200원이다. 희망 공모가 최상단 기준 셀비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3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2010년 설립된 셀비온은 방사성 의약품 치료제와 진단제 개발, 방사성 의약품 생산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다. 주요 제품은 전립선암 치료제 'Lu-177-DGUL'와 진단제 'Ga-68-NGUL'를 활용한 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PSMA) 표적의 전립선암 테라노스틱 방사성의약품이다.
테라노스틱이란 '치료(Therapeutics)'와 '진단(Diagnostics)'의 합성어로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하는 약물을 의미한다. 특정 질병에 대한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법을 한 번에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환자에게 맞춤화된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방사성의약품은 진단용 동위원소 'Ga-68'를 통해 암 환자 몸에 있는 암세포의 정확한 위치와 분포를 파악한다. 이를 치료용 동위원소 'Lu-177'로 치환해 진단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원리다.
셀비온의 신약후보물질 'Lu-177-DGUL'은 현재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 신약후보물질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으로부터 임상단계 신약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2021년에는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2023년에는 GIFT(글로벌혁신제품 신속심사 품목)로 지정받았다. 향후 셀비온은 임상2상 완료 후 조건부허가를 통한 국내 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상장 후 셀비온의 과제는 실적 향상과 기업가치 성장이다. 셀비온은 증권신고서에 본격적으로 매출을 올릴 시점을 2025년으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매출액은 16억원, 2025년 매출액은 3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에는 389억원으로 약 8배 늘어나고 순이익도 1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655억원, 2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셀비온은 코스닥 상장 후 활발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신약 개발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김권 셀비온 대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은 테라노스틱 방사성의약품들이 시장에 출시되며 세계적으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셀비온은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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