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조르고 바람까지 피웠는데 "남친 못 잊어"…서장훈 따끔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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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을 일삼았던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겠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A씨는 문제의 전 남자친구 B씨와 만난 지 한 달도 안돼 동거를 했다며 "B씨가 당시 전 연인을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생계가 어려웠다. 부모님을 설득해 본가에서 함께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집에 반려견이 있어 홈캠이 있는데 그 앞에서 B씨가 나를 때렸다. 머리채를 잡고 목도 졸랐다"며 심지어 B씨 휴대전화에서 여성의 신체 사진을 발견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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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을 일삼았던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겠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0대 여성 A씨가 출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A씨는 문제의 전 남자친구 B씨와 만난 지 한 달도 안돼 동거를 했다며 "B씨가 당시 전 연인을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생계가 어려웠다. 부모님을 설득해 본가에서 함께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6개월간 동거하면서 B씨에게 여러 차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했다. 그는 "집에 반려견이 있어 홈캠이 있는데 그 앞에서 B씨가 나를 때렸다. 머리채를 잡고 목도 졸랐다"며 심지어 B씨 휴대전화에서 여성의 신체 사진을 발견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A씨는 B씨를 아직 잊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나는 정말로 결혼할 줄 알았다. 양가 부모님들도 '너희 결혼해라'라고 하셨다. 헤어진 후 너무 외롭고 쓸쓸해 한동안 매일 술만 먹었다"며 "B씨가 (전 여자친구 스토킹 사건으로) 교도소를 가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잘못한 게 있긴 하다. 전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을 때 '나한테 안 미안하냐'고 묻자 '안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때 너무 화가 나서 뺨을 때렸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들은 MC 서장훈은 "(B씨가) 안 미안한 게 당연하다. 왜냐하면 그 남자는 너랑 사귄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서장훈은 "그 남자가 너랑 200일 지낸 이유는 네가 숙식 제공을 해줬기 때문이다. 그게 아니라면 진작 떠났을 거다. 너는 아마 그 남자가 어떤 짓을 해도 또 받아줄 거다. 만약 집에 찾아오면 바로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다 떠나서 여자친구고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면 부모님이 계신 집에서 어떻게 목을 조르냐. 그건 제정신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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