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 앞두고 소폭이지만 일제↑ 다우-S&P 또 사상최고(상보)

박형기 기자 2024. 9. 2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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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미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14%, S&P500은 0.28%, 나스닥은 0.14% 각각 상승했다.

금요일 발표될 PCE 물가지수는 향후 연준의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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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발코니에서 증시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을 누르고 있다. 밀레이 대통령은 79차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다. 2024.09.23 ⓒ AFP=뉴스1 ⓒ News1 김지완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번 주말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미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14%, S&P500은 0.28%, 나스닥은 0.14%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다우와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요일 발표될 PCE 물가지수는 향후 연준의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PCE가 크게 하락, 연준이 또 한 번 0.5%포인트 금리 인하를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연준의 간부들이 지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왜 0.25%포인트가 아닌 0.5%포인트의 금리인하에 찬성했는지를 밝힌 것도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과 고용 시장 냉각을 언급하며 0.5%포인트의 금리인하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FOMC에서 0.5%포인트 금리 인하에 유일하게 반대한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의 발언은 주 후반에 있을 전망이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가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15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 것도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경기가 둔화하면 빅컷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0을 기록했다. 이는 8월의 47.9에서 하락한 것은 물론, 다우존스의 추정치 48.4보다 낮다.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이하면 축소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4.92% 급등했지만 니콜라는 4.97% 급락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22%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해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51% 상승, 마감했다.

한편 지난 주말 퀄컴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3% 이상 급등했던 인텔은 미국의 유명 투자사 아폴로가 50억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힘에 따라 이날도 3.30% 급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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