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새 대통령 디사나야케 [이 사람@World]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부도 선언 이후 2년 만에 치러진 첫 스리랑카 대선에서 좌파 정당 인민해방전선(JVP)의 대표 아누라 쿠마라 디사나야케(55·사진)가 22일(현지시간) 당선됐다.
2022년 5월 국가부도를 선언한 스리랑카는 IMF로부터 구제금융 지원을 받는 대신 증세와 각종 보조금 폐지, 긴축 재정 등 대규모 구조조정 정책을 펴고 있는데, 많은 국민이 높은 세금과 생활비에 허덕이면서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사나야케는 1968년 스리랑카 중부 갈레웰라의 서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학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립학교에 다녔고, 물리학을 전공하던 대학 시절 정계에 입문했다. 2000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지금까지 의원 자격을 유지해 왔고, 2004년에는 농업부장관으로 재임했다.
디사나야케의 핵심 지지층은 농민과 빈민·청년층이다. 디사나야케는 부패 척결과 빈민 친화적 정책을 내세워 이들의 지지를 끌어모았다. 특히 디사나야케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재협상을 통해 민생고를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2022년 5월 국가부도를 선언한 스리랑카는 IMF로부터 구제금융 지원을 받는 대신 증세와 각종 보조금 폐지, 긴축 재정 등 대규모 구조조정 정책을 펴고 있는데, 많은 국민이 높은 세금과 생활비에 허덕이면서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