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골이었어 현규!” 리그 사무국까지 데뷔골 조명→‘韓 최전방 걱정 없다!’

박진우 기자 2024. 9. 24.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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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걱정이 없다.

벨기에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오현규가 환상적인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불과 10분 만에 벨기에 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오현규였다.

벨기에 주필러리그 사무국은 23일 공식 채널에 오현규의 득점 영상을 게재하며 "오, 오, 오현규, 환상적인 골!" 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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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대한민국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걱정이 없다. 벨기에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오현규가 환상적인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에 리그 사무국도 오현규의 득점을 집중 조명했다.


KRC 헹크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 위치한 세제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8라운드에서 덴더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헹크는 리그 6승 1무 1패(승점 19점)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주도권은 헹크가 잡았다. 헹크는 전반 초반부터 점유율을 확보하며, 덴더의 골문을 위협했다. 헹크가 일찍이 앞서 나갔다. 전반 23분 아로코다레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후반 8분 본수 바의 두 번째 득점까지 터졌다. 후반 31분에는 흐로 소브스키가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3-0으로 벌렸다.


오현규는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불과 10분 만에 벨기에 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오현규였다.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오현규는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드리블을 통해 전진했다. 박스 안까지 진입했고 반대편 골문을 향해 강력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묵직하게 날아가며 골문 상단을 출렁였다. 오현규의 마무리 골로 헹크는 4-0 완승을 거뒀다.


짧은 시간 안에 강한 임팩트를 남겼던 오현규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의하면 오현규는 기회 창출 1회, 터치 7회, 박스 안 터치 2회, 공격 지역 패스 1회, 지상 경합 성공 1회, 공중 경합 성공 1회 등 공격적인 지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환상적인 득점으로 리그 사무국의 ‘집중 조명’까지 받았다. 벨기에 주필러리그 사무국은 23일 공식 채널에 오현규의 득점 영상을 게재하며 “오, 오, 오현규, 환상적인 골!” 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그만큼 리그 내에서도 오현규를 향한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지표였다.


점차 주전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오현규다.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셀틱 FC로 이적했던 오현규는 앤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의 무한한 신임을 받았다. 당시에도 교체로 활용되며 21경기 7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로 떠나자 점차 입지를 잃었다.


오현규는 기회를 찾아 헹크 이적을 택했고, 점차 출전 시간을 늘리며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다. 지난 5R 안데를레흐트전에서도 도움을 적립한 오현규였다. 감독과의 궁합도 좋다. 헹크의 토르스텐 핑크 감독은 과거 손흥민을 지도한 바 있는 ‘친한파’이기에 전망은 나쁘지 않다.


한국 대표팀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간판 스트라이커인 조규성은 무릎 수술 후 발병한 합병증으로 인해 재활을 거치고 있다. 미트윌란 구단은 올해 안으로 조규성이 복귀하기 힘들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그라스호퍼의 이영준이 최근 2호골을 터뜨렸고, 황의조도 튀르키예 무대에서 멀티골을 신고했다. 여기에 오현규까지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하며 쾌조의 시즌 스타트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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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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