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갓바위서 함께 소원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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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는 28, 29일 이틀간 와촌면 소월리 지식산업지구에서 갓바위 소원성취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갓바위를 찾아 정성껏 소원을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해 연간 600만 명 이상의 관광객과 기도객이 찾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갓바위 소원성취축제가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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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공연-공예 체험 등 다양
경북 경산시는 28, 29일 이틀간 와촌면 소월리 지식산업지구에서 갓바위 소원성취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28일 오전 선본사 신도회 주관으로 갓바위 부처님께 올리는 다례제와 육법 공양을 시작으로 오골찬 농악단 풍년 기원 농악 한마당 시연이 펼쳐진다. 특설무대에서는 한국무용 공연을 비롯해 전국 어린이 K팝 페스티벌, 인기 가수 김연자, 김다연, 민지 등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29일에는 갓바위 아트 페스티벌 난타 공연과 대구아랑고고장구, 인기 가수 황민호·민우 형제, 풍금, 김소유, 몸빼걸스, 박세빈 등의 초청 공연이 열린다.
소원지 뽑기 게임과 소원 연등 만들기, 타로 체험, 자두 잼 샌드위치 만들기, 한복 소품 만들기, 소원 팔찌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플리마켓과 갓바위 소원 기원 포토존, 갓바위 소원길 걷기, 경산 지역 우수 농특산품 판매 행사도 마련했다.
팔공산 관봉 정상에 있는 관봉석조여래좌상은 불상 머리 위에 넓적한 바위를 갓처럼 얹은 모습이 특징이어서 갓바위라고 불리며 1965년 보물 제431호로 지정됐다. 갓바위를 찾아 정성껏 소원을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해 연간 600만 명 이상의 관광객과 기도객이 찾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갓바위 소원성취축제가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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