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지기’ 수법으로 6200명 투약분 유통···마약사범들 결국

강민서 기자 2024. 9. 2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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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0명 투약분의 마약을 유통한 남성과 구매자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계는 A(30대)씨와 구매자 6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전남경찰청은 마약류 유통에 관여한 총책과 구매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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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유통·구매자 7명 검거
전남경찰청이 압수한 필로폰. 사진제공=전라남도경찰청
[서울경제]

6200명 투약분의 마약을 유통한 남성과 구매자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계는 A(30대)씨와 구매자 6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약 한달간 광주 서구와 북구 일대 주택가를 돌며 필로폰 186.75g을 118곳에 숨기고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했다. 경찰은 이중 2778회 투약분인 83.3g을 발견해 압수했다. 또 이들 일당이 공급책으로부터 추가로 받으려던 필로폰 103.4g도 경기도 한 야산에서 찾아내 압수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탤레그램의 마약류 판매 채널을 통해 구매자들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유통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경찰청은 마약류 유통에 관여한 총책과 구매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총책 등 관계자를 검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SNS 등을 통해 유통되는 마약류 범죄 차단을 위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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