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은 우리가 원했던 스타일의 선수"... 페예노르트 감독, 황인범 극찬 "지난 시즌 에이스와 매우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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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첫 2경기에서 엄청난 활악을 선보이며 페예노르트의 주전 자리를 완벽하게 차지했다.
이 경기에서 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인범은 6번 자리에 서서 경기를 조율하고 팀의 빌드업을 담당했다.
이번 경기가 끝나고 팀의 수비 에이스인 한츠코와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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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황인범이 첫 2경기에서 엄청난 활악을 선보이며 페예노르트의 주전 자리를 완벽하게 차지했다.
네덜란드 매체 'NU'는 23일(한국 시간) "새로 영입한 황인범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페예노르트는 22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6라운드 NAC 브레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 경기에서 황인범은 레버쿠젠 경기와는 다르게 밀람보-팀버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황인범은 6번 자리에 서서 경기를 조율하고 팀의 빌드업을 담당했다.
황인범은 이 경기에서 82%의 패스 성공률, 3번의 기회 창출, 11번의 공격 지역 패스, 100%의 태클 성공률, 3번의 걷어내기, 2번의 가로채기, 13번의 리커버리, 57%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면서 평점 8.3점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황인범은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황인범은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며 유효 슈팅도 기록했으며 팀 내 전담 키커로 나와 코너킥과 프리킥을 차는 모습도 보여줬다. 비록 팀은 대패했지만 황인범은 감독에게 확실하게 어필했었다.
이번 경기가 끝나고 팀의 수비 에이스인 한츠코와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을 극찬했다. 한츠코는 "황인범이 더 일찍 합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우리 곁을 떠난 비퍼와 스타일이 매우 유사하다. 그는 공격 찬스를 만들 수 있고 수비 앞에서 거의 비슷하게 앞뒤로 움직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프리스케 감독도 황인범의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프리스케 감독은 "그는 28살에 한 아이의 아버지이고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강렬하게 플레이하고 공을 잡을 때와 패스할 때를 잘 알고 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원래 공격형 미드필더인 황인범을 굳이 6번으로 기용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특히 공격형 팀에는 공격적인 자질을 갖춘 선수가 필요하다. 안드레아 피를로도 그랬고 황인범도 그런 자질을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황인범의 활약으로 페예노르트는 리그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으며 앞으로 쉽지 않은 일정을 맞이할 예정이다. 29일(한국 시간) 네이메헌과 경기를 펼칠 예정인 페예노르트는 10월 3일(한국 시간)에는 라 리가의 강팀인 지로나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AD, 페예노르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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