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38호 홈런과 40도루로 40-40 초읽기

최대영 2024. 9. 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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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0)이 시즌 38호 홈런을 기록하며 40도루를 달성해 40홈런-40도루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시즌 136번째로 홈을 밟아 2014년 히어로즈의 서건창(현재 KIA)이 세운 역대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인 135개를 10년 만에 갈아치우며 새로운 주인공이 되었다.

특히 김도영은 2-0으로 앞선 5회말에는 볼넷을 얻은 후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4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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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0)이 시즌 38호 홈런을 기록하며 40도루를 달성해 40홈런-40도루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김도영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0-0인 1회말 삼성의 선발 투수 이승민의 슬라이더를 공략하며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선두 타자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시즌 136번째로 홈을 밟아 2014년 히어로즈의 서건창(현재 KIA)이 세운 역대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인 135개를 10년 만에 갈아치우며 새로운 주인공이 되었다. 김도영은 7월 27일 97경기 만에 가장 먼저 100득점을 달성해 역대 최소 경기 및 최연소 시즌 100득점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는 한 경기에서 4득점을 기록한 것이 두 차례, 3득점을 기록한 것이 일곱 차례, 2득점을 기록한 것이 28차례에 이르는 등 멀티 득점도 여러 차례 기록하며 득점 2위인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와의 격차를 31개로 벌리며 득점왕을 예약하고 있다.
특히 김도영은 2-0으로 앞선 5회말에는 볼넷을 얻은 후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4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김도영은 홈런 2개를 추가하면 국내 선수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게 된다. KBO리그에서는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2015년에 홈런 47개와 도루 40개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40-40을 달성한 바 있다.

김도영은 후속 타자인 윤도현의 중전 적시타로 홈에 들어와 시즌 득점을 137개로 늘리며 자신의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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