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북부서 힘의 균형 바꾸겠다…위협 선제 제압"

유현민 2024. 9. 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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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안보 내각회의에서 "(레바논과 인접한) 북부에서 힘의 균형, 안보의 균형을 바꾸겠다고 약속한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의 시설을 제거한다며 레바논 남부와 동부 300여곳을 폭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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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예루살렘 EPA·A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방위군이 필라델피 회랑을 계속 장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03 passion@yna.co.kr

(요하네스=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안보 내각회의에서 "(레바논과 인접한) 북부에서 힘의 균형, 안보의 균형을 바꾸겠다고 약속한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의 정책은 그들(헤즈볼라)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위협을 선제 제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의 시설을 제거한다며 레바논 남부와 동부 300여곳을 폭격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폭격으로 어린이와 의료진을 포함해 187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7일 이후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폭격으로 발생한 일일 최다 인명피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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