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탈락 곽노현 “깨끗이 승복”…교육감 후보 단일화 잰걸음
[앵커]
이번 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진보, 보수 양 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진행 중입니다.
진보 진영에서는 논란을 일으켰던 곽노현 전 교육감이 단일화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양 진영의 단일 최종 후보는 25일 발표될 예정인데, 이와 별개로 독자 출마 움직임도 거셉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재출마해 논란이 일었던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정치권의 후보 사퇴 권고에도 정면 돌파를 택했지만 결국 진보 진영 단일화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곽노현/전 서울시교육감 :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합니다."]
1차 투표를 통과한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과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중에서 최종 후보가 나올 예정입니다.
[강욱천/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 대변인 : "1차 현장 투표와 모바일 투표를 합한 50% 그리고 2차 여론조사해서 100%로 25일 20시에 최종 단일후보가 확정이 됩니다."]
보수 진영에선 안양옥 전 한국교총 회장과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습니다.
통합대책위원회는 경선 여론조사는 마쳤고, 25일 최종 후보를 추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태일/중도우파 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 대변인 :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로 해서 진정한 단일화를 잘 이뤄내고자 그 이전에 문의 사항이나 혹은 검토 사항들을 잘 해결하고…."]
하지만 안양옥, 홍후조 후보는 여론조사가 불공정했다며, 경선 결과에 사실상 불복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단일화 과정에서 진통이 계속되고 독자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도 잇따르는 상황.
서울시교육감 보궐 선거 후보는 최종 10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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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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