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재하,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 이민 역 호연
신재하가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로 따듯한 위로와 설렘을 전했다.
tvN O’PENing(오프닝) 2024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연출 방수인/극본 신경)는 한평생 짝짝이 가슴으로 살아온 영선(이주영 분)에게 찾아든, 두근두근 가슴 떨리는 ‘콤플렉스 극복’ 성장 로맨스.
신재하는 극 중 종합병원 의사이자 영선의 고등학교 동창 ‘이민’ 역으로 분해 캐릭터가 지닌 따듯한 면모를 섬세하게 담아내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면면으로 안방극장을 기분 좋게 물들였다. 이민은 첫사랑 상대인 영선을 8년만에 다시 만나 서툴지만 그녀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며 미소를 유발했다. 쉬는 날, 영선과의 만남을 위해 한껏 멋을 부리고 꽃다발을 준비하는가 하면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데이트로 설렘 지수를 상승시킨 것.
이민은 고등학교시절 댄스 스포츠 대회 도중에 짝 가슴 콤플렉스를 지닌 영선의 뽕이 튀어 나간 사건을 알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체 했다는 사실을 들켜 로맨스에 빨간 불이 켜지기도 했다. 연락이 되지 않는 영선을 매일 찾아가며 노력했던 그는 마침내 자신을 찾아온 영선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오해를 풀었다. 그녀에게 큰 트라우마를 안겼던 그 날 이민은 영선이 “눈부신 꽃 같았다”며 ‘무대에서 오롯이 영선만 보이던 그 모습을 기억한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춤과 함께한 아름다운 엔딩까지 꽉 채운 활약을 보인 신재하는 훈훈한 비주얼로 의사 가운부터 교복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데 이어 캐릭터의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성격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인물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했다. 이에 최근 특별 출연한 tvN ‘감사합니다’와 더불어 앞서 빌런 캐릭터들로 인상깊은 열연을 펼쳐왔던 그가 오랜만에 로맨스물을 만나 반가움을 선사한 가운데 앞으로 신재하가 어떤 작품으로 돌아올지 기대가 높아진다.
신재하는 오는 10월 1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되는 MBC 신규 프로그램 ‘지구를 닦는 남자들’로 찾아온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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