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레바논 공습에 "미친 짓"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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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23일(현지시간)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을 대규모로 폭격한 데 대해 이란이 강하게 경고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을 "미친 짓"이라며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새로운 모험이 위험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대해 "야만적인 침공이자 전쟁범죄"라고 비난하며 헤즈볼라와 레바논 국민에 연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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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이 23일(현지시간)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을 대규모로 폭격한 데 대해 이란이 강하게 경고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을 "미친 짓"이라며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새로운 모험이 위험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시온주의자의 범죄가 레바논으로 확장하는 것은 지역과 국제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의 명백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런 범죄를 막기 위해 즉각적인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비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대해 "야만적인 침공이자 전쟁범죄"라고 비난하며 헤즈볼라와 레바논 국민에 연대를 표명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레바논 남부와 동부의 하마스 시설 300여곳을 폭격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82명이 숨지고 727명이 다쳤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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