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이제 첫걸음, 꾸준히 가보겠다”···‘고려 거란 전쟁’으로 ‘대전 OTT 어워즈’서 신인 연기상 수상
배우 김선빈이 ‘고려 거란 전쟁’을 통해 데뷔 첫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선빈은 지난 21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 대강당에서 ‘2024 대전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의 부대행사로 열린 ‘대전 오버더탑 어워즈(Daejeon Over-The-Top Awards, 이하 ’대전 OTT 어워즈‘)’에 참석했다.
김선빈은 KBS2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김한솔, 제작 몬스터유니온·비브스튜디오스)으로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김선빈은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부족한 연기였지만 최충 선생님의 생애 중 한 부분을 제가 채울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기를 시작하면서부터 막연히 사극 작품을 찍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빠른 시일 안에 이렇게 큰 대작을 함께 하리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촬영하는 내내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 “‘고려 거란 전쟁’ 아역배우를 제외하고 제가 막내였는데 촬영 현장에서 챙겨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배우 선배님들에게 정말 많이 배웠다. 이제 첫걸음 뗐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꾸준히 가보겠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2022년 웹드라마 ‘뉴 연애플레이리스트’로 데뷔한 김선빈은 그간 ‘드라마 스페셜 2022 - 프리즘’, ‘나쁜엄마’, ‘넘버스:빌딩 숲의 감시자들’, ‘남남’ 등에 출연했다.
특히 첫 대하 사극인 ‘고려 거란 전쟁’에서 해동공자 최충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선빈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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