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벨트 경합주 3곳 모두 우세"…NYT [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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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 타임스가 이달 17일~21일 실시해 23일 발표한 대선 관련 남부 경합주 3곳의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두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왔다.
지난주 중서부 러스트벨트의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19명)에서 해리스 후보가 4% 포인트 우세로 나왔으나 남부 선벨트에서는 이와 달리 트럼프 후보의 우세가 도드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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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 뉴욕 타임스가 이달 17일~21일 실시해 23일 발표한 대선 관련 남부 경합주 3곳의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두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왔다.
애리조나주(AZ, 선거인단 11명)에서 트럼프 후보는 50% 대 45%로 우세했으며 조지아주(GA, 16명)에서도 49%대 45%로 우세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NC, 15명)에서는 트럼프 49% 대 해리스 47%였다.
3곳의 표본선택에 의한 오차는 ±2.5% 포인트이나 각종 변인을 포함한 전체 통계오차 범위는 4.2% 포인트~4.6% 포인트로 제시되었다.
지난주 중서부 러스트벨트의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19명)에서 해리스 후보가 4% 포인트 우세로 나왔으나 남부 선벨트에서는 이와 달리 트럼프 후보의 우세가 도드라졌다.
특히 애리조나주의 경우 같은 뉴욕 타임스-시에나 대학의 8월 공동조사에서 해리스 후보가 리드한 것으로 나왔는데 역전된 것이다.
지난 10일 대선 토론회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잘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지만 이 선벨트 3곳은 오히려 토론회 후 트럼프에 대한 지지가 힘을 얻은 것으로 보였다.
응답자 규모가 682명~712명인 가운데 선택 후보 미정이라는 응답자가 15%에 이르러 아직 상황은 유동적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이 미정 유권자의 내심의 추세가 해리스에서 트럼프 쪽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타임스는 말하고 있다.
이번 대선의 경합주는 모두 7곳이며 이들을 제외한 주들의 선거인단 수 판세는 해리스 226명 대 트럼프 219명으로 제시된다.
만약 트럼프가 이번 여론조사 결과대로 선벨트 3곳을 다 차지하더라도 해리스가 지금 다소 우세한 중서부의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 3곳을 지켜낸다면 트럼프 261 대 해리스 271로 해리스가 당선될 수는 있다. 남은 경합주 1곳은 선벨트 일부인 네바다주로 선거인단 수가 6명이다.
선벨트에서 일고있는 트럼프 상승 기운이 중서부까지 넘어갈 수 있다고 볼 때 해리스는 뉴욕 타임스 여론조사에서 보인 토론회 직후 상승세가 꺾인 것 아닌가하는 해석을 할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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