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맞대결 승리' KIA 이범호 감독 "김도영-윤도현 활약 만족"

권혁준 기자 2024. 9. 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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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KIA는 2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KIA는 시즌 전적 84승2무53패를 마크했다.

이날 1-2번에 배치된 김도영, 윤도현은 각각 3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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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철도 건강히 돌아와…선수들 각자 목표 갖고 잘 해줘"
23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9회초 경기를 지켜보며 손뼉을 치고 있다. 2024.9.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광주=뉴스1) 권혁준 기자 = 1-2위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KIA는 2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KIA는 시즌 전적 84승2무53패를 마크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김도영과 윤도현이 세이블세터로 나서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다"면서 "둘의 활약은 구단뿐만 아니라 팬들도 바라던 모습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1-2번에 배치된 김도영, 윤도현은 각각 3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김도영은 3득점을 추가해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138득점)을 세우기도 했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KBO리그 한 시즌 최다득점 신기록 달성을 축하한다"고 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윤영철에 대해서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척추 피로 골절 후 2개월 만에 돌아온 윤영철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의 또 다른 소득은 윤영철이 건강히 돌아왔다는 것"이라며 "마운드 운용에 옵션이 하나 늘어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했다.

이어 "순위 싸움은 마무리됐지만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각자 목표를 갖고 잘 뛰어주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 승패를 떠나 의미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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