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 달 앞…“잼버리 불명예 털어내야”

서승신 2024. 9. 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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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전북에서 열리는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가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불명예를 털어내고 전북도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지 주목됩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교 운동장에서 건물 뼈대를 세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다음 달 열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주 행사장인 기업 전시관을 짓는 겁니다.

이달 말까지 3백 10개 부스를 설치하고 전기와 통신, 냉난방 설비 등 각종 시설도 구축하게 됩니다.

[오택림/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 : "하드웨어는 10월 15일, 그다음에 내부 개별 기업이 선정되고 거기 안에 들어가는 것은 10월 21일 완료가 되는 수순으로…."]

이번 대회에는 60여 개 나라에서 3천여 명의 기업인이 찾아 수출과 무역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네트워크도 형성하게 됩니다.

전북 기업인들이 얼마나 동참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북도는 전체의 절반인 백50개 부스를 지역 업체에 배정하고 연계 행사를 열어 측면 지원할 계획입니다.

["관련된 부대 행사, 우리가 식품기업 같은 경우에는 발효식품엑스포, 그다음에 우수기업상담전시회, 투자 상담회 이런…."]

지난해 새만금 잼버리대회가 파행을 빚으면서 전북도가 적잖은 불명예를 안았던 만큼 이를 털어내는 것도 과제입니다.

[김관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 : "전북도민들이 가졌던 소외감과 절망감을 이번 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을 통해서 꼭 털어내고 싶습니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더 가열차게 또 치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세계 한인비즈니스 대회, 성공적인 국제 행사 개최로 지역 경제를 살리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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