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 레바논 거점 300여곳 폭격… “사망자 270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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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대규모 공습으로 레바논에서 270명이 넘게 숨졌다.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내 헤즈볼라 거점 300곳을 공습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10월 8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공방 발발 이후 가장 많은 인명피해로 집계됐다.
이스라엘 측은 앞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대규모 공격 계획을 감지, 근거지 마을 40곳 등을 300차례 정밀 선제 타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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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대규모 공습으로 레바논에서 270명이 넘게 숨졌다.
2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27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아동 21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내 헤즈볼라 거점 300곳을 공습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10월 8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공방 발발 이후 가장 많은 인명피해로 집계됐다.
이스라엘 측은 앞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대규모 공격 계획을 감지, 근거지 마을 40곳 등을 300차례 정밀 선제 타격했다고 전했다.
레바논 동부 베카 밸리를 비롯해 이스라엘 국경에서 100㎞ 떨어진 바알베크 등지에서도 이스라엘군의 맹렬한 공습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연일 높이면서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지상전 가능성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거센 공세에 헤즈볼라도 반격을 가했다.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의 방산업체 라파엘을 비롯한 3곳에 로켓포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10월 이후 ‘저강도’로 유지되던 양측의 무력 충돌은 지난 17∼18일 무선호출기·무전기 폭발 사건으로 헤즈볼라가 일격을 받은 이후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북부 주민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낸다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공습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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