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사후 233년 만에 컴백?···'미공개 곡 추정 악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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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10대 시절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공개 작품이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라이프치히 시립 도서관은 1760년대 중후반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는 모차르트의 미공개 악보를 이날 공개했다.
이 작품은 1760년대 중후반 작곡된 것으로, 약 12분 길이의 현악 3중주를 위한 7개 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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쾨헬 카탈로그 공개 행사서 연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10대 시절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공개 작품이 발견됐다. 그가 1791년 사망한 후 233년 만이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라이프치히 시립 도서관은 1760년대 중후반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는 모차르트의 미공개 악보를 이날 공개했다. 모차르트 연구기관인 모차르테움의 연구자들은 모차르트의 작품을 시대순으로 정렬해 번호를 붙인 ‘쾨헬 카탈로그’를 편집하다가 이 작품을 발견했다.
이 작품은 1760년대 중후반 작곡된 것으로, 약 12분 길이의 현악 3중주를 위한 7개 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흰색 수제지에 짙은 갈색 잉크로 쓰인 이 악보는 모차르트가 쓴 친필본은 아니며, 1780년대에 만들어진 사본으로 추정됐다.
새롭게 발견된 미공개 곡은 쾨헬 카탈로그에서 ‘작은 밤의 음악’(Ganz kleine Nachtmusik)이라고 명명됐으며 쾨헬 번호로는 KV 648번이 붙었다. 이 작품은 이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새 쾨헬 카탈로그 공개 행사에서 현악 3중주로 연주됐다.
모차르테움 관계자는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누나로부터 영감을 받아 쓴 것으로 보인다”며 “누나가 모차르트를 기념하기 위해 이를 간직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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