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총수 체코 총출동…유럽시장 확대 기대감

김주영 2024. 9. 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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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이번 대통령 체코 순방에 우리 기업 총수들도 경제사절단으로 함께했는데요.

우리 기업들은 체코와의 경제협력을 계기로 유럽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까지 품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사절단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방문에 함께한 4대 그룹 총수들.

대통령 해외 순방에 4대 그룹 총수가 함께한 건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우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체코 현지법인 사업을 점검하고, 유통매장을 찾아 현지 고객들의 반응도 살폈습니다.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현지에서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을 주재했습니다.

최 회장은 원전 등 무탄소 에너지산업의 동향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유럽 내 전기차 생산 거점인 체코공장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정 회장은 직원들을 격려하며,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체코 시장 동향과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법인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밖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팀코리아로 체코 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 신규 원전에 들어갈 증기터빈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팀코리아가 최종 수주에 성공하면 두산스코다파워가 증기터빈을 공급하게 되는 건데, 나아가 유럽 원전시장에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우리 기업들은 철강, 고속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체코가 유럽지역의 자동차, 반도체 등 제조업 강국인 만큼 체코와의 협력이 우리 기업의 유럽시장으로 향하는 거점이 될 거란 기대감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체코 #경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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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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