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러 초계기가 영공 3회 침범…자위대 전투기가 '플레어' 발사"

권영미 기자 2024. 9. 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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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러시아 초계기가 일본 영공을 세 차례 침범하는 일이 발생하자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출격해 플레어를 발사해 경고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러시아군 초계기 일류신(IL)-38이 홋카이도 레분섬 인근 일본 영공을 세 차례 침범했다"고 밝히며 이에 자위대 전투기가 이같이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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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2023.12.1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3일 러시아 초계기가 일본 영공을 세 차례 침범하는 일이 발생하자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출격해 플레어를 발사해 경고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러시아군 초계기 일류신(IL)-38이 홋카이도 레분섬 인근 일본 영공을 세 차례 침범했다"고 밝히며 이에 자위대 전투기가 이같이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어는 빛과 열을 방출해 적외선 유도미사일을 교란하는 장치다. 일본 항공자위대가 영공 침범에 대해 플레어를 사용한 것은 처음이다.

하야시 장관은 이번 일본 영공 침범에 대해 총리실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하고 관련 부처와 기관이 협력해 침범에 대응하고 있다며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외교 채널을 통해 러시아에 매우 엄중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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