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혁신 재보선, 호남 쟁탈전 가열…"다수당이 유리" "경쟁해야"

이다현 2024. 9. 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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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오는 10월 16일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호남의 맹주 자리를 놓고 쟁탈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남 영광과 곡성의 군수 재선거를 놓고 당 대표까지 나선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도 재보선 지역의 공천을 마무리하며 선거 채비를 갖췄는데요.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혁신당이 영광과 곡성 재선거에 먼저 총력전에 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본격적으로 수성전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재보궐선거에 힘을 싣기 위한 첫 현장 최고위 지역으로 이곳 전남 영광을 찾았습니다.

조국 대표가 영광과 곡성에서 월세살이까지 하며 총력전을 펼치는 것을 견제하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는 "큰 선거도 아닌데 이번에는 정신도 차리게 할 겸 다른 선택을 해 볼까라고 생각하는 심정을 이해한다"면서도 적극적으로 표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이 장기적으로 집권하고 있는 곳은 지역조차도, 지방자치정부조차도 확실히 다르더라, 이걸 보여줄 수 있는 좋은 후보를 저희가 이번에 선택을 했으니까…."

조국혁신당의 영광군수 후보가 민주당에서 혁신당으로 당적을 바꾸어 출마해 선거 결과에 더욱 이목이 쏠리는 상황.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과 무소속이나 소수 정당 중 어느 정당이 더 예산 확보를 잘하겠느냐며 혁신당 견제에 가세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호남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사활을 거는 분위기입니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 측에서 혁신당을 두고 '상하기 시작한 물'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과하다", "경쟁해야 상하지 않는다"고 맞받기도 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호남에서 정치 혁신, 새로운 선택지를 희망하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 열망에 부응하는 것이 어찌 '상하기 시작하는 것'이겠습니까?"

같은 날 국민의힘은 전남 곡성군수 후보자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자, 인천 강화군수 후보자를 확정하고 공천장을 전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재보선 공천과 선거운동을 각 시·도당에 위임하며 야당에 비해 '조용한 선거전'을 치르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영광 #곡성 #재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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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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