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살라 시대’ 준비하나…‘1,490억’ 장전한 리버풀→레버쿠젠 ‘특급 재능’ 영입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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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와의 작별을 준비하는 듯하다.
바이어 레버쿠젠의 '특급 재능' 영입에 무려 1,490억 원을 장전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23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은 비르츠에 대한 관심을 강화하고 있다. 비르츠 영입에 필요한 1억 유로(약 1,487억 원)를 기꺼이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비르츠 또한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는 상황, 리버풀은 내년 비르츠 영입을 위해 레알과 피 튀기는 전쟁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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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와의 작별을 준비하는 듯하다. 바이어 레버쿠젠의 ‘특급 재능’ 영입에 무려 1,490억 원을 장전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23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은 비르츠에 대한 관심을 강화하고 있다. 비르츠 영입에 필요한 1억 유로(약 1,487억 원)를 기꺼이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 비르츠는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다. FC 쾰른 유스와 레버쿠젠 유스를 거치며 성장한 비르츠는 지난 2019-20시즌 레버쿠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어린 시절부터 독일의 향후 10년을 이끌 재능으로 평가 받았다. 높은 축구 지능을 활용해 상대를 무력화 시키는 공격력이 뛰어나다. 아울러 발기술과 패싱력 또한 뛰어나 공격 포인트 생산 부문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비르츠는 꾸준하게 레버쿠젠의 '에이스' 노릇을 해왔다. 주전으로 도약한 지난 2020-21시즌 공식전 38경기 8골 7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비쳤다. 직후인 2021-22시즌 잠재력을 터뜨렸다. 비르츠는 공식전 31경기 10골 14도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문제가 생겼다. 시즌 도중 반월판 및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것.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부상이었다. 그러나 비르츠는 빠르게 회복했다. 비르츠는 2022-23시즌 곧바로 복귀하며 공식전 25경기 4골 8도움을 기록했다. 큰 부상에서 막 돌아왔음에도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를 생산한 비르츠였다.
유럽 전역에 비르츠 이름 석 자를 알린 시기는 지난 2023-24시즌이었다. 비르츠는 사비 알론소 감독을 만나 기량을 만개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비르츠는 알론소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하에 말그대로 날라 다녔다. 비르츠는 공식전 49경기 18골 19도움이라는 어마무시한 성적을 냈고, 이에 힘입어 레버쿠젠은 '리그 무패 우승'과 'DFB-포칼컵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비르츠에게 분데스리가는 너무 작았던 걸까. 비르츠는 더 큰 무대를 원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비르츠는 2025년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매우 분명히 밝혔다”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가 비르츠 영입에 강력한 관심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이 참전했다. 리버풀은 현재 살라와의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직후 사실상 이적 선언을 했던 살라는,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와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은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든 살라의 후계자를 모색해야 했다. 이에 그 대상으로 비르츠를 낙점했다. 비르츠 또한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는 상황, 리버풀은 내년 비르츠 영입을 위해 레알과 피 튀기는 전쟁을 치를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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