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쿼드 ‘북러협력 우려’ 성명 환영…북, 핵무기 즉각 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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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가 현지시각 21일 북한 핵개발을 규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재확인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정부가 환영 입장을 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3일) "쿼드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무기 추구를 규탄하고,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훼손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며 쿼드가 발표한 성명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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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가 현지시각 21일 북한 핵개발을 규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재확인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정부가 환영 입장을 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3일) “쿼드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무기 추구를 규탄하고,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훼손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며 쿼드가 발표한 성명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은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며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앞으로도 우방국들과 긴밀히 공조해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하겠다”며 “우리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불법적 군사협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즉각 모든 핵무기를 폐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쿼드 4개국 정상은 현지 시각 21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발표한 공동 선언에서 북한의 핵 개발과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규탄하고, 북한의 불법 자금조달에 우려를 밝혔습니다.
4개국 정상은 또한 성명에서 “북한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국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북러 밀착을 경계했지만 러시아 국가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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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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