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DK(디셈버), 레전드 가왕의 귀환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가수 DK(디셈버)가 다채로운 리액션과 추리력으로 ‘복면가왕’을 한층 풍성하게 완성했다.

DK는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했다.

‘복면가왕’ 208대부터 211대까지 ‘4연승 가왕 미다스의 손’으로 활약한 DK는 이날 228대 가왕 ‘언더더씨’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를 지켜보며 섬세한 감상평을 전하고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했다.

1라운드 듀엣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DK는 복면가수들의 무대를 지켜보며 연신 감탄했다. 복면가수들의 다채로운 음색만큼이나 다양한 리액션을 보여준 DK는 승자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탈락한 참가자에게는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탈락한 참가자의 정체가 밝혀질 때는 크게 놀라는 리액션으로 눈길을 모았다.

또 DK는 전문성과 예능감을 오가는 추리력을 발휘했다. ‘식혜’의 무대에는 “탈아이돌급 보컬리스트 아닌가 싶다. 듀엣이라 실력을 조금 감춘 것 같은데, 고음에서 확 올릴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것 같다”고 분석하며 설득력을 얻었다.

또 ‘돌고래 고음’의 무대에는 “자태가 굉장히 아름다우셔서 반했다”고 말해 ‘복면가왕’을 단숨에 ‘나는솔로’로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DK는 가수 활동은 물론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