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제구 난조' SSG 송영진, 두산전 4이닝 6실점 부진 [잠실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9. 2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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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이 6실점 무너졌다.

SSG 송영진은 23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6실점 1삼진을 기록했다.

송영진은 2회말에도 전민재 볼넷, 여동건 좌전 안타에 이어 조수행에게 우전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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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송영진이 6실점 무너졌다. 

SSG 송영진은 23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6실점 1삼진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8개. 

1회말 송영진은 첫 투구부터 실점을 올렸다. 선두 정수빈을 볼넷 내보낸 데 이어 김재호 희생 번트로 1사 2루에 몰린 송영진은 후속 제러드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으나, 김재환에 투런포를 얻어 맞아 실점을 올렸다. 

송영진은 2회말에도 전민재 볼넷, 여동건 좌전 안타에 이어 조수행에게 우전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을 올렸다. 

3-3 동점으로 흘러가던 3회말 송영진은 제러드와 김재환 연속 뜬공 잡아낸 데 이어 양석환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4회말 송영진은 김기연 유격수 땅볼, 전민재와 여동건을 외야 뜬공 잡아내며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5회말에는 연속 폭투에 울었다. 선두 조수행 중전 안타 내보낸 데 이어 정수빈 타석에서 연속 2폭투를 범했고, 이 틈에 조수행이 2루를 거쳐 3루에 안착했다.

송영진은 이후에도 정수빈 볼넷에 이어 도루를 허용, 김재호 마저 볼넷 내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갑작스레 제구 난조를 보인 송영진은 결국 주자 만루에서 강판, 서진용과 교체됐다. 이후 송영진이 제러드에 2타점 적시타, 김재환에게도 적시타를 내주면서 송영진의 책임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송영진의 실점 역시 6실점으로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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