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이스라엘군 공습에 최소 100명 숨져···하루 최다 사망"

박경훈 기자 2024. 9. 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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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레바논을 근거지로 둔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이날 수십 차례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와 동부에서 300여곳의 헤즈볼라 시설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내 헤즈볼라 시설 인근의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더욱 광범위한 공격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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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레바논 보건부 발표
이스라엘 "헤즈볼라 시설 타격"
22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집킨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발생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스라엘과 레바논을 근거지로 둔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100명이 숨지고 400명 이상 다쳤다고 밝혔다. 이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튿날인 지난해 10월 8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공습이 시작된 이후 하루 인명피해 규모로는 가장 많다. 보건부에 따르면 사상자 중에는 어린이와 여성, 구급대원이 포함됐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이날 수십 차례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와 동부에서 300여곳의 헤즈볼라 시설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내 헤즈볼라 시설 인근의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더욱 광범위한 공격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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