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최대 5조원 재원 조달, 공급망 안정화 사업 지원
기자 2024. 9. 23. 20:19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지난 5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식을 열고 국내 공급망의 안정화와 위기 대응력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안정화기금은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의 공급망 안정화와 관련된 핵심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은에 설치됐다.
안정화기금은 경제안보 차원에서 긴요한 첨단전략산업, 자원안보, 국민 경제 및 산업 필수재, 물류 등 4대 부문을 중심으로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사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보증부 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하반기 중 최대 5조원 범위 내에서 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정부 보증을 통한 경쟁력 있는 자금조달로 국내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유리한 금융 조건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은은 기금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공급망 안정화 사업단계별 기업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대응하는 체계적이고 촘촘한 금융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금형 대출상품을 신설해 핵심물자 확보·도입·공급, 국내외 시설 투자 및 운영, 기술 도입·상용화 등 사업 유형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지원한다.
윤희성 행장은 출범사에서 “공급망 밸류체인의 단계별 금융 수요에 대한 맞춤형 대출상품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공급망 위기를 견디고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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