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與 이준우 "한동훈 측 언론 알리기, 독대 진정성 의심할 수밖에.. 내일 만찬서 의외의 장면 나올 수도"
- 韓 측, 독대 요청 언론에 알려.. 용산, 진정성 의심할 수밖에
- 여당 대표 믿고 싶어.. 내일 만찬 자리 중요
- 체코 언론, 확정되지 않은 '김건희 의혹' 기사 결례
- 이재명 2년 구형? 행위에 대한 반성 없었기 때문
- 野 '정치탄압'? 왜곡 선동.. 의혹만으로 '특검법' 발의
- 11월 유죄 선고 시, 김경수 대체 인물로 뜰 가능성
-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녹취·텔레그램 아직 확인 안돼
- 대통령실 조용? 청담동 술자리 사건 구조와 비슷 이준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
◎ 진행자 > 예고해드린 대로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 만나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준우 > 안녕하세요? 이준우입니다.
◎ 진행자 > 오랜 만에 뵙습니다. 오늘은 만찬 얘기부터 여쭤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제안을 했는데 거절 당했다 거절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 이준우 > 만찬, 만찬을 요청한 게 이게 지금 중요한 게 아니고요. 독대, 독대 요청한 게 중요 게 아니라 독대를 하느냐 안 하느냐 이게 중요한 거죠. 근데 지금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가는 날 내가 독대를 요청했다고 언론에 단독으로 기사를 내보낸 것 같아요. 그래서 화제가 됐었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제가 만약에 사회자님하고 저하고 단둘이 얘기하고 싶어요. 그러면 야 우리 둘 단둘이 얘기하자 이렇게 해서 얘기해야지 서로 진정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이준우 > 근데 주변에다가 내가 사회자한테 내가 단 둘이 얘기하자고 얘기했어 라고 하면 진의성이 의심이 가겠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공감합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 이준우 > 제가 말한 포인트가 그거예요. 본인이 진정성을 갖고 대통령과 독대해서 무슨 할 얘기가 있다 그러면 비서실장과 정무실장을 통해서 안건이라든가 독대 시간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 조율을 하고 나중에 독대하고 나서 그 결과를 얘기하면 되는데 그게 아니라 독대를 내가 요청했다라는 언론에 보도용으로 나온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대통령실에서는 저거는 진정성이라기보다는 본인이 제안은 했고 본인이 뭔가
◎ 진행자 > 본인 장사하는구나 이거죠.
◎ 이준우 > 그렇죠. 본인 장사, 본인이 뭔가 주도권을 쥐고 싶어 하는구나라고 보이기 때문에 굉장히 매끄럽게 처음부터 진행될 수 없는 단추를 풀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이 위원님 말씀에 제가 정말 상당 부분 동감하면서요. 동감합니다. 왜 그런지 왜냐하면 그전에도 그런 비슷한 행위들이 있었기 때문에
◎ 이준우 > 네, 그렇죠.
◎ 진행자 > 한쪽에서 보기엔 저 사람은 어떻게 말을 저렇게 툭툭 하면서 진정성이 없이 자기 장사만 할까 이런 식으로 비판할 수 있는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제가 언론으로서 궁금한 건요. 그런데 용산은 그때 말입니다. 지금 국정이 난맥이라고 표현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제대로 되는 게 없다고 국민적 어떤 분노가 높습니다. 객관적으로. 그러면 마음에 안 들어도 그래 독대합시다. 밥 먹기 전에, 이 정도면 국민들 보기에도 그래 답답해하는구나. 대통령실도. 예를 들어 한동훈 대표의 행위가 그랬을지라도 굳이 또 거기다 대고 독대는 살펴봐야 돼, 이런 얘기 안 하고 말입니다. 끝나고 나서 한 대표 쪽 요청도 있었고 식사하기 전에 한 10분, 오랜 시간 이러면 국민들 보기에 훨씬 좋지 않겠습니까? 근데 지금 보면 용산의 행위도 굉장히 옹졸해 보이지 않습니까? 그걸 뭘 또 우리는 그걸 다음에 다른 문제고 이래가면서 만나기 싫다는 내색을 노골적으로 해야 되나요?
◎ 이준우 >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요. 굉장히 아주 섬세하게 보면은요. 이렇습니다. 독대하고 나서 아까 말한 식으로 독대를 제안하고 실제 독대가 이루어졌다고 칩시다. 그러면 독대하고 나서 그 내용이 한동훈 대표에 의해서 어떻게 언론에 단독으로 나갈지 그거를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는 거예요. 모든 내용에 대해서 독대를 해가지고 거기 나온 내용과, 그게 대통령과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 나가는 거에 대해서는 그게 더 큰 문제죠.
◎ 진행자 > 아니, 여당 대표를 그렇게 못 믿어서야 어떻게 같이
◎ 이준우 > 믿고 싶죠.
◎ 진행자 > 아니 대통령실에서 여당 대표가 독대하고 나서 딴 얘기할까봐 독대를 못한다고 말씀하시면 어떻게 국정을 같이 합니까.
◎ 이준우 > 그런 사례가 많이 있었지 않습니까. 독대부터 해가지고 단독으로 내가 이런 전화를 받았었다. 과거에 나한테 이런 제안을 한 적, 심지어 전당대회도 나경원 의원한테 나한테 사건 청탁하지 않았었냐 이런 식으로 얘기도 했지 않습니까. 그게 언제 어떤 식으로 편집 왜곡돼서 자기 자신의 시각으로 주관적인 판단으로 폭로가 될지 모르는 거예요. 사실은 그게 무슨 사건 청탁이 아니지 않습니까? 잘못된 거에 대해서 제대로 판단해 달라, 이 내용인데 그걸 그런 식으로 본인이 장사를 오히려 본인이 장사를 했죠. 그러니까 거기에 대한 우려를 안 할 수 없는 거죠. 현실적으로.
◎ 진행자 > 제가 아까 뭘 우려하시는지도 알겠습니다. 진짜로. 그런데 그런 이유 때문에, 그런 어떤 이유 때문에 독대조차 못할 정도로 여당 대표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앞으로 어떻게 합을 맞추고 어떻게 이 난맥상의 국정을 풀어나갈 수 있습니까.
◎ 이준우 > 그래서 내일 만찬 자리가 중요한 거죠. 내일 만찬 자리에 와서 물론 거기에 20명 넘는 당 지도부와
◎ 진행자 > 뭔 얘기가 되겠습니까?
◎ 이준우 > (웃음) 그럼 만찬 안 해야 됩니까? 만찬 해야죠. 저는 내일 현장에서요. 즉흥적으로도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예를 들면 손잡고 일일이 다 악수하면서 헤어지기도 하고 배웅도 하고 마중도 하고 할 거 아닙니까. 그 자리에서 둘 다 오랜 인연이 있지 않습니까? 즉흥적으로 독대 형식은 아니더라도 잠깐 어디 구석에 가서, 회의장에 구석에 가서 서서 얘기할 수도 있는 거죠.
◎ 진행자 > 그래서요. 제가 그래서 여쭤보는 게 그렇게 독대 요청이 있었다고 만약에 한동훈 대표 측이 언론 플레이 한다고 밉게 봤어도 가만히 있다가 통 크게 말입니다. 국정이 워낙 안 좋은 상태니까요. 어제 만찬 했는데 그 앞에 한 10분 독대하고 진지한 국정을 논의했다, 이 정도하면 국민들이 보기에는 그랬겠구나 성과는 없겠지만.
◎ 이준우 > 내일 지켜보면 그런 모양이 나올 수도 있죠. 내일 나올 수도 있다고 저는 봅니다. 둘이 견원지간까지는 아니고 오랜 인연이 있기도 하니깐요.
◎ 진행자 > 아니 왜 견원지간으로 보는 국민들이 많아서 제가. 공항에서 눈도 안 마주치고 막 이러니까요.
◎ 이준우 > 오늘 공항에서 인사하는 방법 여러 가지죠. 어깨 툭 칠 수도 있고 짧게 인사, 말도 대화할 수도 있고 한데 체코 나갈 때 나간 거에 대해서 체코 원전 세일즈, 본인이 영맨, 영업맨처럼 뛰어가지고 해외에 원전수주 하지 않습니까? 지금 대통령께서.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평가를 해주고 응원해 주고 지원해 주는 그런 멘트를 내기보다 내가 독대를 제안했다, 이걸로 뉴스를 도배해버리니까 대통령 입장에서는 참 눈 마주치면서 따뜻하게 어깨 두드러지기가 어려운 상황인 거죠.
◎ 진행자 > 걱정은 그겁니다. 그 정도로 양측의 신뢰관계가 붕괴된 상태에서 입법부의 여당 대표와 앞으로 그렇게 일을 합이 안 맞으면 이 상황에서 무슨 국정을 풀어갈 수 있을까. 특히나 지금 거대 야당이 있는 상황에서요. 또 국민적 여론도 지지율도 굉장히 낮은 상황에서.
◎ 이준우 > 지금 두 분의 운명공동체가 어떻게 되겠느냐 얘기를 하시는데 저는 지금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과의 운명공동체가 아니라 집권여당과 대통령, 사람이 아니라 그 자리가 운명공동체라고 생각을 해요. 어느 역대 정부도요. 집권여당하고 대통령하고 사이가 좋지 않거나 그리고 또 차별화를 세게 하거나 이렇게 해서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노무현 때도요. 정동영 당대표랑 사이가 안 좋았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이준우 > 그때 차별화라고 했지만 그 차별화가 너무 심하게 갈등이 돼버리니까 결국은 선거도 졌지 않습니까? YS도 마찬가지고요. 이회창하고 YS도 이런 식으로 당대표와 대통령의 관계는 운명공동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지 한동훈과 윤석열이라는 두 사람에 대해서 운명공동체냐, 그건 따로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당대표가 되든 간에 마찬가지인 거죠.
◎ 진행자 > 당 쪽에 좀 말씀을 하세요. 그렇게.
◎ 이준우 > 제가요? 방송 듣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리고 하나 더 불편하지만 여쭤보지 않을 수가 없는 게, 체코 가서 성과를 많이 강조하셨는데 영부인 관련한 기사는 국민들한테 굉장히 낯뜨겁고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 기사가 적절하냐 안하냐를 떠나서. 어떻게 보십니까?
◎ 이준우 > 현지에서 났던 기사 말씀하시는 거죠. 근데 저는 굉장히 그 언론사가 굉장히 무례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우리나라가 트럼프 대통령을 정상 외교한다고 방한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딸이 맨하튼 부동산 관련해서 사기 혐의가 있거든요. 그거를 우리나라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를 했다고 칩시다. 그게 맞습니까. 우리 정부가 나서가지고 그런 언론에 대해서 선을 지켜 달라. 그리고 돌아가고 나면 그때 보도하면 몰라도 그런 식으로 요청할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요청할 수 있겠죠. 외교 관계.
◎ 이준우 > 체코도 마찬가지예요. 체코도 자기네는 원전 수주 때문에 우리가 수출하려고 왔는데 어떻게 보면 손님인 거죠. 체코 입장에서는 모셔놓고 영부인에 대한 그런 의혹을 확정되지 않은 의혹을 그렇게 보도하는 건 굉장히 결례다 그 말씀드리고요. 하나 더 말씀드리면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체코 갔으면 어떻겠습니까. 저는요. 모든 언론이 지면이 다 부족했을 것 같아요. 지금 현재 11개 혐의로 4개 재판 받고 있지 않습니까? 2년 구형 받았고요. 이재명 대표가 갔으면 더 했을 거다, 그 말씀 대신 드립니다.
◎ 진행자 > 그 얘기하셨으니까 넘어가겠습니다. 그쪽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구형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이준우 > 2년 구형에 대해서는요. 사실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 2년 징역까지 하기는 사실 심하죠.
◎ 진행자 > 심하다고 보십니까?
◎ 이준우 > 그렇죠. 구형은 그렇죠. 보통 관례적으로 그렇습니다. 근데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요. 저는 적정하다고 봐요. 왜냐면 본인이 반복적으로 하는 거짓말에 대해서 전부 죄책감을 못 느낍니다. 그리고 증언 증거 서류 수많은 증거가 나와도 본인은 계속 부인합니다. 심지어는요. 국토부에서 협박받았다고 했지 않습니까? 국토부 공무원 6명, 성남시 공무원 9명이 나와서 협박한 적도 없고 받은 적도 없다라고 진술해도요. 뭐라고 얘기하냐면 저 공무원들이 검찰이 무서워서 허위 진술을 했다라고 말을 해요. 법원에서. 그 정도로 자기가 한 거에 대한 반성이 없고 증거 증언 모두 부인하니까 어떻게 정상참작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 진행자 > 주관적일 수 있어서 제가 거꾸로 여쭤보는 건데, 이런 겁니다. 뭐냐 하면 한 야당 대표 국민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야당 대표가 과거 어떤 한 직원을 알았느냐 몰랐느냐에 대한 말의 차이 때문에 혹은 진실은 속마음이니까 모르는 거고요. 그것 때문에 정치적 생명을 박탈할 수 있느냐 이 부분, 그 부분에 대해서 적절하느냐.
◎ 이준우 > 그게 민주당에서 하는 프레임을 짠 건데요. 그건 전형적인 꼼수입니다. 사이즈를 확 줄이는 거죠. 뭐냐하면 이 사건의 핵심은요. 본인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 유권자들이 중요한 판단하는 근거, 즉 대장동 사건에 관련이 있느냐 없느냐 이거의 키맨이 누구냐 하면 김문기였거든요. 이 사람을 모른다고 하는 게 자기한테 유리한 거예요.
유권자가 자기한테 대장동 관련 없구나라고 표를 줄 걸 기대한 거죠. 자기가 여론을 왜곡시키고 또는 유권자들 속여서 표를 얻기 위한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재판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단순히, 단순히, 김문기 씨가 대장동 사건에서 실무 책임자로 했었고 내가 이걸 아느냐 모르냐 그 문제로 얘기하는 거는 사람을 아느냐 모르냐고 해가지고 무슨 징역 2년을 받은 것처럼 그렇게 왜곡시키고
◎ 진행자 > 징역 2년을 구형한 것처럼.
◎ 이준우 > 그렇죠. 축소시키는 건 굉장히 사건 본질을 사이즈를 줄여가지고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민주당의 선동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제가 여쭤보는 건 대장동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와의 직접적 연관성이 드러난 건 아직까지는 아직까지 수사나 재판으로는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민주당으로서 당연히 대장동과 연결고리를 아직 못 찾았으니까 아직까지 나온 게 없으니까 그렇다면 직원 하나 알았는데 기억 안 난다 난다 했던 문제로 국민의 상당한 포션을 가진 국민들이 지지하는 정치인 하나를 정치 생명을 끊으려고 검찰이 달려드는구나 이 규정 자체를 전면적으로 부인할 수 있을까요?
◎ 이준우 > 저는 똑같은 말이긴 한데요.
◎ 진행자 > 대장동 고리가 끊어질 때, 제가 여쭤보는 거는
◎ 이준우 > 끊어질 수가 없는 거죠.
◎ 진행자 > 제가 여쭤보는 게 아직은, 아직은 대장동과 이재명 대표와의 고리가 연결돼 있지 않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대장동과의 고리를 전제로 해서 이 사람을 알았다 몰랐다를 가지고 한 야당 대표의 정치 생명을 끊으려는 검찰의 행위는 가혹하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 겁니다.
◎ 이준우 > 민주당에서는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아무것도 증거가 없고 밝혀진 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특검하자고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무슨 고리가 뭐가 있습니까?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 진행자 > 명품백은 증거 있지 않습니까?
◎ 이준우 > 그건 법으로 해도 안 되지 않습니까. 처벌조항도 없고 그다음에 청탁한 내용도 없고 그건 입증이 됐지 않습니까. 근데 물론 도덕적으로 받으면 안 된다 그거는 비난받을 수 있죠. 하지만 법적 처벌할 근거가 없습니다. 그거는 명백한 거죠. 근데 김문기 씨도
◎ 진행자 > 그것도 이견이 있는 것 같은데요.
◎ 이준우 > 김문기 단순한 사람을 알고 모르느냐 문제는 민주당이 사이즈를 줄여서 왜곡시키는 거고요. 김문기 씨는 대장동 사건의 키맨이 되기 때문에 중요한, 중요한 징역 2년까지 구형이 된 겁니다.
◎ 진행자 > 그 얘기하면 반복될 것 같아서 그 부분은.
◎ 이준우 > 네.
◎ 진행자 > 1심 선고가 11월에 이루어지면요. 어떻게 정국을 보십니까? 선고 결과는 모르는 거니까요.
◎ 이준우 > 그렇죠. 결과는 모르지만 지금 제가 보기에는 2년 구형했으니까 아마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요. 그때가 11월 15일이죠. 근데 저는 참 시기가 묘한 게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그분이 아마 그쯤에 한국에 들어온다고 그래요. 드라마틱하게 들어온 거죠. 원래 대선주자가 유력한 주자가 등장할 때 대체 가능한 인물이 등장할 때는 드라마틱합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군요.
◎ 이준우 > 예,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가 이 건, 이 건도 있지만 또 하나 더 위증교사가 있지 않습니까. 위증교사가 옛날에는 벌금이었습니다. 트렌드가. 근데 요즘에는 위증교사 위증보다 더 질이 안 좋다고 해서 교사범을 더 가중하거든요. 그래서 징역형을 한다더라고요. 근데 아마도 야당 대표니까 금고형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거예요. 그러면 1심에서 징역형 나오고 집행유예 유죄 나오고 금고 유죄 나오고 이런 상황에서 김경수 지사가 등장한다 그러면 대체 가능한 인물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거죠.
◎ 진행자 > 제가 내다본 상황이 이렇습니다. 만약 정치적 생명을 박탈할 만한 선고가 나오면 민주당은 그때도 1심이니까 이건 검찰의 말도 안 되는 정치적 수사다 이렇게 주장을 할 것이고, 그러면 여당에서 분명히 이거 봐라 이렇게 나왔는데 저렇게 주장한다 할 것이고 그런데 만약에 말입니다. 그 이하에 훨씬 가벼운 형량이라서 정치적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판결이 나오면 여당에서 그러면 그때는 오케이 우리가 좀 심했습니다, 이렇게 갑니까? 아니면 그때는 2심이 남았으니까 이거는 말도 안 되는
◎ 이준우 > 당연히 2심 봐야죠.
◎ 진행자 > 그렇죠. 양쪽이 다 2심을 봐야 된다는 얘기를 하겠네요. 어떤 쪽으로 나와도.
◎ 이준우 > 당연하죠. 심지어는 지금 2심 결과 나왔어도 조국 대표는 3심 앞두고도 국회의원까지 했지 않습니까? 선거에 출마해서.
◎ 진행자 > 그래서 여쭤보는 게 1심이 어떻게 나와도 양쪽은 서로의 주장을 할 것이기 때문에 이 상황은 지속된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거 아니냐 여쭤보는 겁니다.
◎ 이준우 > 다르다고 얘기했듯이 아까 대체 가능한 인물이 등장하기 때문에 아마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민주당 내에서.
◎ 진행자 > 대체가 가능하냐 아니냐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판단하시겠죠.
◎ 이준우 > 판단하시겠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어떻게 스탠스를 취할지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할 거고요.
◎ 진행자 > 그런데 저는 판결에 따라서 뭔가 크게 바뀔 것 같은 예상이 있어서 제가 위원님께 여쭤보는 이유가 어떻게 나와도 이쪽에서 이 주장을 할 것이고 2심 얘기하면서 이쪽에서 이 주장을 할 거기 때문에 상황은 시끄럽긴 하지만 크게 바뀌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여쭤본 겁니다.
◎ 이준우 > 뭐 크게 바뀌지 않을까요. 저는 아까 말했듯이 김경수 지사가 들어온 거 따라서 본인이 내는 메시지에 따라서 달라질 거고 아마 새로운미래 있지 않습니까. 전병헌 의원이죠. 그분이 대표하고 있는데 그분도 지금 친문에 붙어가지고 세력을 만들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김동연 지사도 친문 친노 세력들이 많이 그쪽에 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김동연 지사, 새로운미래 김경수 지사, 상당히 무시할 수 없는 친문세력들이 다 모일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기 때문에 그때 맞춰서 선고가 나온다 그러면요. 대체 가능성을 검토할 수도 있죠.
◎ 진행자 > 위원님 말씀이 어떤 상황인지는 알겠는데 여당에서 바라는 구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들고요.
◎ 이준우 > 바라기보다는 물어보니까 저는 그렇게 상상을 합니다.
◎ 진행자 > 왜냐하면 그분들은 아까도 잠깐 말씀하셨는데 대체 가능하냐 아니냐 그 세력을 대체 가능한 세력이라고 보느냐 안 보느냐는 아마도 야당 지지자들이 결정을 할 거기 때문에 야당 지지자들 생각이 어떻게
◎ 이준우 > 그렇겠죠. 야당 지지자와 국민들이 같이 생각하시겠죠.
◎ 진행자 > 국민들이 어떻게 판단할지 아마 그때 가봐야 되는데 모르겠습니다. 잘. 그건 그때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어떤 판결이 나오느냐부터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굉장히 중요한 관전 포인트 같습니다.
◎ 이준우 >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지금 공천개입 의혹 관련해서 어떻게 보세요?
◎ 이준우 > 지금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관련돼 있다고 의혹이 나오죠.
보도가 되고 그 근거가 뭐냐면 녹취록이 있다, 그 다음에 텔레그램이 있다, 이게 나오고 있는데 있다고 말만 나오지 실제로 공개되지 않습니다. 녹취도 없고 텔레그램도 없어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이준우 > 그래서 이 판단하기 위해서는 일단 녹취가 먼저 확인이 돼야 되고요. 텔레그램도 확인돼야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기서 명태균 씨라는 분이 여기 핵심인물인데 이분이 가지고 있는 신뢰도를 우리가 좀 살펴봐야 된다. 왜냐하면 이분이 선거 때마다 경남에서 선거 때마다 여론조사를 하고 선거 공보물을 만들고 하셨다 그러더라고요. 그러면 상당히 선거에 전문가일 수도 있고 이걸 뒤집어 얘기하면 선거 브로커일 수도 있다. 그러니까 이쪽에서 들은 말, 예를 들면 김건희 여사랑 통상적인 인사를 했는데 그걸 전할 때는 야 내가 김 여사랑 여기까지 얘기돼 있어라고 블러핑해줘 뻥 튀겨서 얘기할 가능성이 높죠.
◎ 진행자 > 그럴 가능성이 분명히 있는데 언론으로서 궁금한 건 그거예요. 용산에서 만약 그렇게 사실이 아니면 왜 그동안 막 발끈하고 이건 아니라고 그런 즉각적인 반응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가 아니고 그 팩트에 대한 부인이 없는지 그게 국민들은 굉장히 궁금한 부분이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서 오늘 서울의소리에서 이걸 방송하겠다고 예고를 했는데요. 용산에서 그걸 냈습니다. 방송정지 가처분을 냈어요. 그래서 오늘 저녁에 9시 방송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법원에서 상당히 저는 수용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 진행자 > 그건 결과를 봐야 될 것 같고요. 근데 뉴스토마토 보도가 나온 다음에도 제가 궁금한 건 그거예요. 언론들이 많이 궁금해한 것은 팩트가 아니라면 거기서 이런 건 공천개입 말도 안 된다고 딱 나와야 되는데 이러이러한 상황에 결과론적으로 공천개입은 아니지 않느냐, 팩트를 부인한 어떤 성명이 안 나와요. 그렇기 때문에 뭐 있구나 이런 식으로 의심을 하고 있는 국민들이 상당수 있다. 그 부분은 왜 그렇습니까? 보시기에 해석이.
◎ 이준우 > 저는 구조가 청담동 사건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청담동 술자리 사건.
◎ 진행자 > 그건 부인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동훈 대표 부인했죠.
◎ 이준우 > 구조가 비슷한 게 뭐냐면 그때도 청담동 사건을 맨 처음에 얘기한 사람은 여자분이 거짓말로 제보를 한 거예요. 명태균 씨도 마찬가지예요. 본인이 내가 이렇게 장사를 잘했다. 내가 너를 위해서 김건희 여사한테 말을 잘했다라고 장사를 했을 수가 있습니다. 굉장히 비슷한 상황인 거고요. 그 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다녀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내에 들어와서 대응할 시간이 부족하다. 그리고 오늘 저녁 넘어가면 내일부터는 뭔가 입장이 나올 거다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준우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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